▲ 미얀마, 반군의 한 달 휴전 선언에도 군정은 공격 계속
미얀마가 7.7 규모 강진으로 초토화된 가운데 핵심 반군이 군사 작전 중단을 선언했으나 군정은 이를 공격 준비라고 주장하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2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인 ‘형제동맹’은 지진 구조 지원을 위해 한 달간 방어 활동 외에 군사 작전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10월 말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타앙민족해방군(TNLA), 아라칸군(AA)은 형제동맹을 결성해 합동 작전을 시작했고 샨주 영토 대부분을 장악했다. 이후 시민방위군(PDF)과 다른 지역 무장단체들이 가세해 총공세를 펼치며 군정은 수세에 몰렸다. PDF도 지난달 30일 지진 피해 지역에서 2주간 방어를 제외한 모든 공격 활동을 중단하며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반군이 교전 중단 기간동안 부대를 재편성과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며 반군 측의 휴전 선언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시편 10:14)
하나님, 미얀마에서 강진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돼 생사가 오가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내전을 멈추지 않는 어지러운 이 나라를 주께 의탁드립니다. 재난 구조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에 사용하며 포악을 부리는 군정의 악행을 꾸짖어 주시고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갚으시는 두려우신 주 앞에 서게 하소서. 전쟁과 재난으로 외롭고 가련한 처지에 있는 미얀마에 은혜의 복음을 계시하사 환난 가운데 주를 의지하여 자신의 백성들을 돌보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케 하옵소서.
▲ 이란 기독교인들, 미국 망명 신청에 파나마로 추방…출국 명령에 갈 곳 없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본국에서 사형 위기에 처한 이란 기독교인들이 미국 망명 과정에서 파나마로 추방된 후 30일 내 출국 명령을 받았다고 국제크리스천컨선(ICC)이 전했다. 이란 출신 기독교인 아르테미스 가셈자데는 튀르키예 여행 중 우연히 교회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됐으며, 이후 이란 내 지하교회 네트워크에서 신앙을 키워갔다. 그녀가 참여한 성경 공부 모임의 멤버들이 체포됐고, 많은 교회 모임이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후 당국의 감시를 피해 미국 망명을 시도했다. 그러나 미국 이민 당국은 그녀를 파나마로 송환했고, 현재 가셈자데와 동행자들은 파나마 세인트빈센트(Saint Vincent)의 한 수용소에 구금돼 있으며, 현장은 과밀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파나마 정부로부터 30일 내 출국을 명령받았지만,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란은 기독교 개종자를 심각하게 탄압하는 신정 국가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종한 이란 국민이 본국으로 송환되는 것은 ‘강제송환 금지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 유엔은 이 원칙이 모든 이주자에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이사야 32:17-18)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이후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망명을 시도했지만 추방되어 다시 본국에 송환될 위기에 처한 이란 기독교인들을 보호해 주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의 영혼이 낙심치 않도록 믿음을 견고케 하시고 갈 곳이 없는 막막한 상황을 돌보사 주께서 예비하신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로 인도해 주옵소서. 지금도 심각한 박해 가운데 있는 이란 교회가 고난 중에도 주의 말씀으로 흥왕하고 있음을 믿사오니, 주님이 허락하신 부흥을 통해 이 땅에 공의의 열매가 맺어져 화평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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