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지 이단 문제는 전쟁 상황, 전략과 무기 마련하겠다”

▲ 출처: 유튜브 채널 GOODTV NEWS 영상 캡처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K-이단 문제에 기민한 대처를 위한 위원회가 발족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10일 ‘선교지이단대책실행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최근 선교지에서 붉어지고 있는 한국발 이단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장에 취임한 진용식 목사는 ‘교회의 영적 전투’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진 목사는 “교회는 지금 전쟁 중이다. 한국교회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소중한 영혼을 이단에 뺏기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년만 지나면 이단이 정통교회보다 많아진다.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상황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 선교지는 오히려 더 큰 문제에 봉착했다. 어느 선교지에 가도 한국발 이단은 다 있다. 우리의 10배 이상의 자본을 투입하며 돈으로 선교지의 영혼을 사려 하고 있다”며 “이단과의 전쟁에서 가장 유용한 무기는 ‘말씀’이다. 이단들의 잘못된 교리를 깨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대응 전략을 잘 준비해 복음과 교회를 지키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최근 통화한 베트남의 한인선교사연합회 관계자는 현지교회들이 한국발 이단들에 넘어가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며 도움을 요청해왔다”며 “현지에서는 최근 한국에서도 급성장 중인 중국발 이단 전능신교가 현지교회뿐 아니라 한인교회까지도 전부 다 침투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실행위 코디네이터를 맡은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목사도 “몽골의 기독교 인구가 5만명 정도라고 하는데 신천지 신도는 1만5,000여 명, 구원파는 5,000여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점점 규모가 커지는 이단들이 현지 정통교회 연합회로 들어가 조직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계속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최근 선교지에서 이단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교회를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교회는 뺏기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평생을 이단 문제에 헌신한 분들과 힘을 합쳤다. 위원회를 통해 선교지 이단이 박멸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모든 이단 대처의 목적은 잘못된 가짜 그리스도에 집중된 이단 교리를 깨고 예수께 돌아오도록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데 있다”며 “한국교회와 KWMA가 함께 이단 문제에 필요한 대처법과 전략을 잘 세워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가 신천지의 자국 내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이단 관련 신고가 1,550건을 넘었으며, 정부 보고서에서 신천지를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 내 신천지 신도는 약 1,200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교회)가 4월을 ‘유월절 새 생명 전도대회’로 정하고, 대규모 국내 포교에 나서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사회봉사 등을 통해 외부에 친화적인 이미지를 보이지만, 고(故)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믿는 단체로 인해 분별이 필요하다(출처: 아이굿뉴스, 국민일보 종합).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로새서 4:8,15)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17-18)

하나님, 거짓 교리와 헛된 속임수로 교회를 뒤흔들며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사로잡으려는 이단과 배후의 악한 영을 꾸짖으사 파하여 주십시오. 이 일을 위해 설립된 선교지이단대책실행위와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한국과 선교지의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며 전쟁하는 용사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이단 문제를 통해서 도리어 잠자는 한국교회를 깨우사 어둠 권세를 무력화하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이단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십자가 사랑과 진리가 생명 된 증인들을 통해 예수교회가 부흥케 하옵소서. 어둠이 짙은 마지막 때에 모든 열방에 십자가 높이 들려 주 예수 그리스도 영광의 빛을 비춰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