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신대원생 인식조사, ‘소명감’ 늘고 ‘윤리의식’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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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Unsplash의Ben White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심은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하심이라”

신학대학교마다 신대원생 감소로 고민하는 사이 소명감은 10년 전과 비교할 때 약 27.3%p 증가했고, “졸업 후 개척할 것”이라는 응답 역시 5.3%에서 11.2%로 5.9%p 증가했으나 여전히 졸업 후에 어떤 사역을 할 것인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대원생들의 소명에 따라 신학교육의 방향과 목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할 과제도 확인됐다. 신대원생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성경 해석 및 성경연구’(64.3%)였고, 학교 커리큘럼에 ‘성경강해 방법’(49.9%)과 ‘영성훈련’(41.8%)을 보강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기독교선교 140주년을 맞아 신학대학원생의 인식과 사역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3월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2개 신학대학원 재학생 455명을 대상으로 예장 백석, 통합, 합동, 감리회 등 주요 교단 및 초교파 신대원생이 참여했다.

세속화의 물결이 교회로 침투함에 따라 전통적인 윤리의식의 약화도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이혼’에 대해 상당히 관대해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신대원생의 59.1%는 “이혼할 수 있다”고 답했고, 음주에 대해서도 42.9%의 긍정률을 보였다. 신대원생의 시각으로 평신도를 바라보는 윤리의식은 더욱 완화됐는데, 음주 67.1%, 흡연 52.3%, 이혼 76.4%의 허용 양상을 보였다.

전통적 윤리의식이 점점 옅어지는 데 반해 동성애 반대 입장은 더욱 강화됐다. 본인들에게는 물론이고 평신도들의 동성애도 허용할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이 10년 전 85%에서 올해 92.1%로 7.1% 늘었다.

신대원생 ‘고령화’ 추세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조사에 응한 455명 가운데 20대 이상이 30.0%, 30대가 38.4%, 40대 이상이 31.5%로 나타났다. 이는 신대원생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신대원에 입학했다는 응답자가 42.3%인 반면,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다가 신대원에 들어왔다는 응답이 47.2%로 약 4.9%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학교 학부에서 신학전공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담아내고 있다. 다만, 30-40대 신대원생의 증가가 ‘소명감’의 상승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보여 물량적 목회자 양성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 양질의 신학교육과 목회자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과제도 발견됐다.

신대원생들이 자신이 속한 대학의 교수진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도(70.2%)를 보였으나 성경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49.4%에 그쳐 성경연구, 경건생활, 전도와 선교, 심방, 교회행정 등 목회 일선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우려와 달리 신대원 입학 후 ‘사역의 사명감이 강화됐다’는 응답이 70.0%로 높게 나타나는 등 신대원 3년 동안 목회 소명감과 구원의 확신, 천국에 대한 소망 등의 신앙 성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출처: 아이굿뉴스 종합).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디모데후서 1:9)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로마서 2:28-29)

하나님,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목회자들을 세우는 신대원생 감소 속에서 소명감은 늘었지만 윤리의식이 약화된 신대원생들의 소식에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시대의 변화와 거센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결코 변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진리의 빛이 생명으로 나타나야 함을 일깨워 주십시오. 신학교가 결코 사람의 지혜와 학문적 연구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화롭게 하는 주의 종을 세우는 기관이 되게 하옵소서. 진정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고 십자가의 흔적을 가진 하나님의 종이 되어 한국교회와 열방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며 그날에 상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충성되이 주만 섬기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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