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성경 암송, 말씀으로 자녀 양육하는 가장 좋은 길

▲ 출처: 유튜브 채널 당진예빛교회-CECD연구소 영상 캡처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한국형 쉐마교육 ‘쉐마 성경 암송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CECD 기독교 교육 콘텐츠 개발연구소(이하 CECD연구소)’ 주최 ‘쉐마 성경 암송 아카데미 성경 암송 기초단계 세미나’ 이후 성경 암송을 실천하고 있는 성도들이, 매주 토요일 참석해 1주일간의 암송을 점검받고 있는 것.

CECD연구소를 이끄는 황만철 전도사는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아카데미를 진행할 뿐 아니라, 1주일 내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조선족들이 모인 부천 한중선교교회에서는 지난 12월 성경 암송을 시작했는데, 벌써 5백 구절을 암송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당진 예빛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은 이미 1천 구절을 넘어섰고, 영어 성경 암송에 앞서 생활영어 문장도 암송하고 있다.

황만철 전도사는 “성경 암송을 원하는 교회들이 있다면 ‘성경 암송은 재미도 없고 힘들다’고 미리 못 박고 시작한다. 재미를 생각하면 암송을 못 한다. 암송이 답이고 유익이 많지만, 이것이 딜레마”라며 “교회들은 무엇보다 사람들을 많이 모으고 싶어 하지만, 암송은 그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임현준 학생(고2)은 “암송을 통해 성경 말씀이 내 안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원래 하나님에 대해 일부만 알았는데,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서 학생(중3)은 “제 욕심으로 암송을 하려 할 때는 잘 되지 않았다. 암송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야 할 수 있더라”며 “욕심을 버려야, 잘 안 외워질 때도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부모들도 ‘암송의 효과’가 탁월하다며 입을 모았다. 당진 예빛교회 김희영 집사는 “아이들 암송을 봐주면서, 부모인 우리 신앙도 함께 성장하더라”며 “자녀 양육이 세상 지식으로는 실패할 때가 많은데, 암송을 통해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말씀대로 자녀를 키우고 싶다는 꿈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같은 교회 이경자 집사는 “암송을 하면서, 아이들이 말씀을 대하는 자세나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그냥 성경을 대했지만, 지금은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니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달라졌다. 암송을 일어서서 하는데, 처음엔 10-20분도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이 하신다고 느낀다”고 했다.

방과후 활동으로 아이들이 성경 암송을 진행하는 서울북경중앙교회 부모 장태련 집사는 “몇몇 가정이 모여 함께 암송하는 시간이 매일 예배가 되고 있다. 어머니들도 정해진 시간에 말씀을 많이 읽다 보니 분별력이 생기고, 아이들은 인생의 목표와 꿈을 갖게 된다”며 “성경을 더 많이 암송하면, 아이들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아 1:7-8)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브리서 6:11-12)

하나님,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길잡이가 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다음세대들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려고 부모와 교회가 함께 성경 암송에 순종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녀들의 입에서 선포된 생명의 말씀이 그들의 심령에까지 뿌리내려 세속의 물결 속에서도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거룩한 예수교회로 담대히 일어나게 하소서. 각 가정과 교회 안에도 성경 암송과 함께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가며 믿음이 자라나는 거룩한 문화들이 퍼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믿음과 인내로 주의 약속을 굳게 붙든 다음세대가 일어나 세상의 썩어질 유업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주신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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