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라”
멕시코 전역에서 복음주의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톨릭 성당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시우다다니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복음주의 교회는 가톨릭 성당 수(2만 2,940개)에 비해 18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복음주의 또는 개신교 신자로 응답한 인구 비율은 1980년 3.2%에서 2020년 11.2%로 3배 이상 증가한 반면, 가톨릭 인구는 꾸준히 감소했다. 이 나라 전체 인구의 약 77.7%가 가톨릭이지만, 복음주의는 이제 멕시코 내 두 번째로 큰 종교 집단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복음주의 목회자의 수가 가톨릭 사제 수를 크게 넘었다. 현재 복음주의 목회자는 약 4만 명인데 반해, 가톨릭 사제는 약 2만 1,000명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복음주의 교회 목회자가 담당하는 1인당 신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다 밀착된 사역과 개인적 돌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가톨릭 교회는 사제 지원자 수 감소와 고령화로 사제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성당 수 역시 최근 몇 년 사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복음주의 교회는 특히 오순절파와 은사운동을 강조하는 신오순절파를 중심으로 활발히 확장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흡수하고 있다.
복음주의 교회의 인프라 확대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과 보조금도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재정적 혜택은 특히 중소 규모의 교단에 실질적 도움을 주어, 새로운 교회 건축과 예배당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멕시코 여러 지역에서는 부족 전통(가톨릭과 토착 종족신앙이 혼합된)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받는다. 지역 정부는 개신교로 개종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거나 때로는 추방하기도 한다. 마약 카르텔 역시 교회에 폭력과 공격을 가하고 있다. 멕시코 교회들은 편견과 괴롭힘, 재산 몰수와 생명의 위협을 이겨내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기도24·365본부 종합).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이사야 61:4)
하나님,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인 멕시코에서 복음주의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부족 전통을 따르며 형식주의와 명목상 신자로 살아가는 황폐한 심령을 주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중수하여 주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받은 백성으로 회복해 주십시오. 또한, 하나님의 봉사자로 자신을 드린 사역자들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멕시코에 심기어져 여호와의 공의와 찬송이 남미와 모든 나라에서 열매 맺어 주의 나라가 부흥케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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