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극심한 빈곤 탓에 아동 결혼과 성폭력 증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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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ISSION NETWORK NEWS 사진 캡처

“곤핍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기후 변화는 가뭄을 더욱 심화시키고, 이미 취약했던 이들의 삶을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으로 내몰고 있다. 구호 단체들은 기후 변화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생계 수단인 가축이 죽어 나가면서, 절망에 빠진 가족들은 어린 딸들을 낙타나 염소 몇 마리와 맞바꾸는 아동 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34세의 두카노 켈레(Dukano Kelle)는 다섯 아이의 엄마이다. 그녀는 15세에 지참금을 받고 강제 결혼을 한 이후로 매일 같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나 9개월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은 마르사비트(Marsabit) 지역에는 켈레와 같은 여성들이 수천 명에 이른다.

보케 몰루(Boke Mollu)도 15살 때 낙타 3마리와 염소 3마리를 신부값으로 받고 낯선 남자와 결혼하게 됐다. 그녀는 이제 결혼 생활이 4년을 넘겼지만 남편의 학대가 심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지참금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케냐의 자선단체인 원주민자원관리기구(IREMO)에 따르면, 아동 결혼율 증가 외에도 여성에 대한 강간과 성폭행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목초지가 부족해지면서 멀리까지 가서 방목해야 하는 여성들은 낯선 남성들의 범죄 대상자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부비사(Bubisa) 마을에 사는 와토 가토(20대 초반)는 15살 때 가뭄으로 인해 혼자 외딴 지역에서 가축을 돌봐야 했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지만, 도움을 청할 곳조차 없었다. 임신한 채 돌아왔지만 가족에게 외면당했고, 지금은 길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옥스팜(Oxfam) 아프리카 지부의 고문인 엘리스 날반디안(Elise Nalbandian)은 케냐에서 가뭄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마르사비트 지역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과 소녀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소득, 건강, 안전이 심각할 정도로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가뭄과 빈곤, 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케냐 여성들이 좀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대안들이 마련되고,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도움을 통해 이들이 삶의 희망과 기대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게 하셨고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에 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시편 68:9-10)

하나님, 가뭄과 식량난으로 인해 조혼이 급증하고 있는 케냐를 주께 고하며, 이런 연약한 여성들을 학대하며 범죄 대상으로 삼아 삶의 고통을 가중하는 이들을 꾸짖어 주십시오. 주여, 황폐한 이 땅에 단비를 내려주시고 곤핍한 자들에게 주의 은택을 베푸사 절망의 자리에 주저앉은 영혼들이 눈을 들어 구원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특별히 빈곤과 학대 속에서 신음하는 여성들에게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부어주소서. 그리하여 십자가의 구원이 믿어지게 하시고 영원한 하늘 소망으로 위로를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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