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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
십자가 복음을 따르지 않는 이단들

이단들이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능력, 표적, 교리로 복음을 흉내 낼 수 있다. 그들은 은혜를 방종으로, 거룩과 공의를 율법주의로 바꾸어 버린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확실하고 엄위한 심판의 대상이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 곧 새끼 양 같은데 용처럼 말하는 짐승은 이단과 거짓 선지자, 악한 자(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 짐승은 새끼 양이 아니다. 양처럼 위장했으나 실상은 용이다. 이것이 이단의 특징이다. 진정한 믿음 같은데 언제나 모순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분명한 것은 진리와 99%가 똑같다고 해도 1%가 다르다면 거짓이다. 많은 경우 “1% 정도야 뭐 어때?”라고 말한다. 그런데 1%가 교회를 무너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교회에서 악한 자가 존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데살로니가후서 2:9-12)

사탄의 활동이 교회에서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그들의 특징은 진리를 전부 거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도 교묘하여 분별이 쉽지 않다. 때로는 광명의 천사로 나타나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하길 좋아한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으로는 가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거룩을 말한다. 그러나 죄에 대해 말하기 싫어하고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들은 진리보다 심리학이나 상담학, 교육학, 마케팅 이론을 들여와서 교인들을 위로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인기를 끈다. 그러나 죄와 심판, 지옥에 대해서 말하면 너무 비관적이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고 말한다. 항상 현실에 맞게 교인들의 사정을 잘 알고 살피는 척하면서 이익과 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른 한편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믿으면 세상에서 만사형통하며 복 받는다고 말한다. 그들은 구원, 믿음, 기도, 사랑, 죄, 복, 은혜 등 생명의 본질들을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이며 육적인 개념들로 대치해 버린다. 그저 경건의 모양으로 종교적인 고백과 생활은 하지만, 주님과 연합한 생명의 교제와 고난은 싫어한다. 그들은 십자가의 삶보다는 기적과 은사, 치유와 환상 등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

그들은 복음을 말하지만, 복음의 능력인 십자가가 없다. 그들은 은혜를 방종으로, 거룩과 공의를 율법주의로 바꾸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확실하고 엄위한 심판의 대상이다.

교회 안에 있는 이단들이 위험한 것 중 하나는 성경의 신앙고백을 철저히 따라하기에 믿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 하는 영의 속임이다. 아직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것은 영적인 문제다. 사탄은 교회 안에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을 뿌려놓았다.

육적인 모양을 가지고도 멋진 경건의 삶과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속인다. 그들은 세상을 사랑하면서도 교회 안에서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으며 사탄이 자신 안에서 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모든 문을 열어놓고 있다.

이것이 입으로는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사탄에 의해 통치당하고 있음을 모른다. 단순히 현실적이고 상황적인 문제이며 연약의 문제라고 여긴다.

그러나 교회는 정확한 싸움의 상대를 알고 문제의 핵심에 진리로 전쟁해야 한다.

》 기도제목

1. 보이는 현상과 기적에 쉽게 빠져 복음의 진리보다 표적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신앙생활 했던 것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인정하자. 항상 자기 욕심에 이끌려 하나님과 성경에 일부러 무지하고 불의에 미혹되며, 스스로 어리석게 되어 허망한 이단들과 종교, 사상에 빠지는 속임과 악에서 건져주시도록 기도하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디모데후서 3:5,7)

》 말씀기도

요한계시록 13:11-15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베드로후서 2:1-4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 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 이제 말씀이 결론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 복음의 빛 앞에서 사탄과 한 운명이 된 죄인인 나의 실체와 사탄과 그 세력들의 존재를 밝히 드러내신 주님을 찬양하자. 그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던 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건져내어 하나님 나라 백성 삼아주심에 감사하자.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구주이며 주인이시기에 내 모든 삶을 드리기에 머뭇거릴 수 없는 분이시다. 그러나 여전히 전부를 드리기 두려워하고 믿지 않는 악심을 품었던 것을 회개하자.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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