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 반군, 중부 지역서 이틀 새 약 300명 살해
27개월째 내전이 이어지는 수단의 중부 지역에서 최근 반군이 거의 300명의 주민을 살해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현지 인권단체 비상변호사회에 따르면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지난 12일 중부 북코르도판주 바라시 주변의 여러 마을을 공격했다. 샤그 알놈 마을에서는 방화나 총격으로 200명 이상 숨졌고, 인근 다른 마을에서도 반군 신속지원군의 약탈로 3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13일에는 이들이 인근 힐라트 하미드 마을을 공격해 임신부와 어린이를 포함해 46명이 살해하는 등 이틀 새 300명 가까운 주민이 살해당했다. 비상변호사회는 “공격받은 마을은 군사적 목표물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국제인도법을 완전히 무시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13일 수단 중부 지역에서의 전투 격화로 3,000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다고 밝혔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이사야 9:1-2)
하나님, 27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수단의 내전을 돌아보사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의 일이 속히 멈춰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갑작스런 반군의 공격으로 가족과 이웃을 잃고 두려움과 슬픔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사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비춰주소서. 흑암과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는 수단인들이 그리스도의 큰 빛을 보고 고통을 통해 도리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의 돌보심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을 찬송하는 주의 백성되게 하소서.
▲ 파키스탄 법원, 정부에 ‘온라인 신성모독 사건 진상 조사’ 명령
파키스탄 법원이 무고한 젊은이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함정에 넘어가 신성모독 사건에 연루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에 신속한 진상 조사를 명령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일간 돈(Dawn) 등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소재 고등법원은 전날 정부에 앞으로 30일 이내 신성모독에 관한 법 오용 등에 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신성모독 혐의로 제소당한 젊은이들의 가족들이 호소한 내용을 법원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젊은이들이 최근 3년간 온라인 공간에서 신성모독을 했다는 이유로 잇따라 제소되는 가운데, 인권단체들은 민간 법률회사들이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인터넷 공간에서 신성모독 사례를 샅샅이 뒤지며 이들을 고발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0월 나온 파키스탄 국가인권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신성모독 혐의로 구금돼 재판을 기다리는 피고인이 767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젊은이다.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은 실제로 무슬림이 아닌 소수종교인들, 특히 기독교인에게 자주 적용되며, 거짓 고발이나 개인적 원한에 의해 악용되는 사례가 자주 지적되어 왔다.
너희는 재판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 때 불의를 행하지 말고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35-36)
하나님, 파키스탄 법원이 함정에 빠져 신성모독 혐의로 제소당한 무고한 젊은이와 그의 가족들의 신음에 신원하여 주사 신속한 조사를 명령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전의 행보를 따르지 않는 이례적인 판결이 공평한 저울과 추가 되어 비이슬람 신자들을 향한 공격과 핍박에 악용되어 온 신성모독법이 폐지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더욱 이 땅에 힘있게 전파되어 파키스탄에 깊이 뿌리박힌 이슬람의 거짓된 가르침이 파하여지고 진리와 함께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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