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카치나주, 6개월간 어린이 652명 영양실조로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 카치나주에서 올해 첫 6개월 동안 최소 652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국경없는의사회(MSF)가 밝혔다. AFP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1-6월 카치나주의 어린이들 사이에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인 형태의 영양실조 사례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8% 증가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23일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나이지리아 동북부 지역 130만 명에 대한 식량·영양 지원 프로그램이 이달 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스티븐슨 WFP 나이지리아 담당관은 “나이지리아 전국적으로 약 3,10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극적 수치는 단순한 식량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나이지리아 북부 카치나주는 무장 집단과 산적들의 지속적인 습격과 납치 사건이 빈번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마을은 파괴되고 농업 활동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여기에 사헬 지역을 포함한 나이지리아 북부는 가뭄, 홍수, 기온 이상 등 기후 재난까지 겹쳐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했고, 식량 가격은 폭등해 많은 가정이 최소한의 식사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지라(에스겔 34:29)
하나님, 굶주림과 약탈, 재난 등 감당할 수 없는 여러 문제로 인해 더욱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식량 지원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한 나이지리아가 주님을 간절히 찾게 하옵소서. 특별히 어린 생명들을 돌보사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켜 주시고 복된 비를 내리사 기근으로 멸망치 않게 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죽음도 불사한 순결한 이 땅의 성도들을 증인 삼으사 영혼들이 생명의 근원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며 선한 목자 되신 주님만 따르게 하소서.
▲ 독일의 세계 최장수 성경 콘퍼런스, 7말-8초 ‘예수께 집중하라’ 주제로
1886년 시작돼 가장 오래된 성경·신앙 대회인 제129회 독일 알리안츠 콘퍼런스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바트블랭켄부르크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예수께 집중하라’로, 골로새서를 중심으로 한 강해가 진행된다. 매일 아침과 저녁 열리는 주제 강연에서는 지그프리트 윙클러, 사라 슈톱, 에버하르트 융 등 7명의 연사가 ‘감사의 회상’, ‘영적 성장’, ‘예수의 위대성 인식’ 등의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콘퍼런스 기간 동안 예배, 상담, 사회 문제, 음악·예술, 청소년 프로그램 등 약 40개 세부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54개 기독 단체가 참여하는 ‘알리안츠페어’ 부스와 음악 공연, 스포츠, 가족 만남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독일복음연맹(EAD)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산만해지기 쉽다”며 “우리가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고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께 집중하라’는 메시지는 그리스도를 향한 우선순위를 재점검하고, 삶의 목표와 믿음의 방향을 바로잡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콘퍼런스는 독일 튀링겐 지역 바트블랭켄부르크에서 1886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 있는 행사로, 창립자 안나 폰 웰링은 이곳에 고아원을 세우는 등 선교와 사회봉사 정신을 기반으로 활동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로새서 1:28)
하나님, 어둡고 혼탁한 세대 속에서 삶의 중심을 더욱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의 모든 순서와 프로그램을 주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십시오. 각 사람에게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고 권할 뿐 아니라 주의 말씀으로 각 사람을 가르쳐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주옵소서. 그래서 진리를 결론 삼은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군사로 세워져 선교완성을 위한 영적 전쟁이 힘있게 전진하게 하시고, 모든 민족과 족속이 주를 예배하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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