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종들로 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북한에 풍선을 통해 성경 보내기 사역을 해오던 한국 순교자의소리(VOM)에 대해 정부가 회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외국 국적인 이 단체 CEO 에릭 폴리 목사의 강제 추방까지 주장, 종교 자유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외국인이 한국의 안보를 해치고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은 간첩행위나 마찬가지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참혹한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며 “화려한 승전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여 년 이상 꾸준히 북한에 풍선으로 성경을 보내온 VOM의 성경 보내기 사역을 간첩행위로 지목하며, 정부의 대북 풍선 금지정책을 ‘더러운 평화’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VOM은 2일 단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성북구 경찰과 서울시 문화정책과가 오는 7일 합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14쪽 분량의 2019년 외부 회계감사자료와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을 공개했다.
공개된 VOM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의 사업내용에는 “기독교 금지국 혹은 기독교인들이 정부의 통제를 받거나 이웃들에게 멸시를 당하는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성경, 방송 및 전자 매체 자료를 제공하고 의료를 지원하며 제자 된 삶과 역사 속 기독교 순교에 관해 훈련하고 재정을 보조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폴리 목사는 “공개된 은행 계좌에서 재정 상황, 급여 및 임대료, 사무용품 비용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운영되며, 각 개인과 교회들의 기부금으로 100% 운영되고 자신은 단체에서 급여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05년부터 성경을 매년 평균 4만 권씩 북한으로 보냈으며 단 한 장의 정치 전단도 보낸 적이 없다”며 “우리의 비영리법인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잡다한 법들을 이용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정부가 VOM에 한결같이 보여주었던 남한에서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계속 공존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이재명 지사와 한국 당국자들에게 촉구했다.
하지만 그는 “당국자들이 우리의 안전, 투명성, 협력의 오랜 역사를 저버리고 우리를 범죄자로 규정한다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며 “기독교인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복종하되 우리의 사역이 범죄로 간주될 때면 언제든 정부의 처벌을 수용하라고 명령받았다”고 밝혔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사도행전 4:26,29)
왕이신 하나님, 현재 한국 정부의 제재를 당하고 있는 한국 순교자의소리와 북한 인권 및 선교를 위한 여러 단체들을 굽어보시고 보호해 주옵소서. 북한 정권의 엄포로 지금까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하에 진행해온 북한 선교가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동안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가 북한 독재자의 말에 의해 한순간에 남한 국민을 불법을 행한 범죄자로 만들어 버리는 이 나라 위정자들을 꾸짖어 주소서. 주님, 이때 에릭 폴리 목사와 북한 선교사들, 그리고 한국 교회가 북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마음이 더욱 불붙어 골수에 사무치게 하셔서 정부의 처벌과 박해에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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