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라”
2022년 11월 13일, 아이다호대학교 학생 네 명이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으로 딸 자나 커놀들(Xana Kernodle)을 잃은 어머니 카라 커놀들(Cara Kernodle)이 최근 법정에서 살인범 브라이언 코버거(Bryan Kohberger)에게 직접 복음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CBN뉴스가 보도했다.
범행을 자백한 코버거는 당시 30세의 형사사법 박사과정 학생이었다. 딸을 잃은 커놀들은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 진술문을 낭독했다. “딸은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아름다운 아이였습니다. 그녀의 밝은 빛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자나는 친구, 가족, 그리고 곁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던 아이였습니다”
이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 딸을 하나님 나라에서 사랑의 팔로 안아주고 계십니다. 그곳에서는 더 이상 어떤 해도 입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카라 커놀들은 딸 자나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됐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자나의 삶을 통해 주님을 알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범인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기에 당신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라고 고백했다.
커놀들은 인터뷰에서 자나의 죽음 이후 약물 중독과 혼란 속에서 살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뒤 기쁨과 희망, 평안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제는 범인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 대신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은 당신이 내 딸을 살해하고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그 행위조차 용서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이제 나는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당신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습니다. 이 용서는 당신이 나와 가족에게 가한 모든 악에서 나를 해방시켰습니다. 이제 나는 당신을 주님께 맡깁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며, 천국과 지옥은 실재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당신이 이 생애가 끝나기 전에 우리의 구세주이신 주님을 마음속에 영접하고 용서를 구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에베소서 6장을 인용하며, “믿음 안에서 강건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사도 바울의 말씀을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에베소서 6:10-11)
하나님, 살해 사건으로 자신의 소중한 딸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예수님을 만나 생명과 위로를 얻을 뿐 아니라 믿음 안에서 원수를 용서하는 복음의 능력을 보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살인범을 향한 복음의 메시지가 죄인인 우리를 향해 들려주시는 주님의 메시지인 줄 믿사오니, 이 복음이 미국 전역에 들려져 멸망의 길을 갔던 자들이 주께로 돌이키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혈과 육의 싸움에 낙심치 않으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마귀의 간계를 대적해 많은 영혼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예수교회로 서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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