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아일랜드 외무장관 사이먼 해리스(Simon Harris)는 지난 8월 3일(주일) 새벽 아이티에서 무장 갱단에 의해 납치된 아일랜드 선교사 지나 헤러티(Gena Heraty)의 석방을 위해 아이티 당국에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헤러티가 운영하는 생트 엘렌 고아원(St Helene Orphanage)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남쪽으로 약 15-20km 떨어진 켄스크로라는 산악마을에 위치해 있다. 헤러티 외에도 고아원 직원 7명과 3세 아동 한 명이 함께 납치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아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해당 갱단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갱단은 현재 아이티를 지배하고 있는 수많은 범죄 집단 중 하나다. 아일랜드 정부는 아이티 당국에 협력을 요청했지만, 현재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최대 90%가 갱단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대응은 쉽지 않다.
이러한 혼란과 폭력의 악순환에도 불구하고, 헤러티는 아이티 영혼을 섬기는 일에 계속해서 자신을 드리는 삶을 이어왔다. 그녀는 1993년 아이티 선교를 시작했고, 특히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는 데 사역을 집중해왔다. 헤러티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제가 여기에 남아 있는 이유예요. 저는 떠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함께 이 상황을 겪고 있으니까요”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티에서는 살인과 납치가 이제 일상적인 사건이 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3,100명이 살해되고, 336명이 납치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독교 선교사들도 이런 폭력으로부터 예외가 아니다. 이번 헤러티 사건 외에도 유사 사례들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선교사 부부 나탈리(Natalie)와 데이비드 로이드(David Lloyd)가 갱단에 납치된 후 살해됐다. 이들과 함께 활동했던 아이티인 선교 단체 ‘미션스 인 아이티(Missions in Haiti)’의 디렉터 주드 모리스(Jude Morris)도 숨졌다.
2021년에는 선교사 17명이 납치되었고, 모두 결국 석방되거나 탈출에 성공했다. 이 중 다섯 명은 건강 문제로 갱단에 의해 풀려났고, 나머지 12명은 스스로 탈출했다.이런 납치 사건의 주된 목적은 대부분 금전적인 동기에서 비롯된다. 2021년 납치됐던 17명의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갱단이 인당 백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었다(출처: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기도24·365본부 종합).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편 70:1-2,4)
하나님, 살인과 납치가 일상이 된 황폐한 아이티에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여 떠나지 않았던 헤러티 선교사님을 기억하사 속히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고 도와주시길 간구합니다. 선교사님과 일행들을 납치한 갱단의 계획이 헛되게 하시고 기도하며 주를 찾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구원과 위대하심을 보도록 건강하게 풀려나게 하여 주옵소서. 소망이 보이지 않는 아이티를 여전히 사랑하사 하나님의 사람들을 두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주의 은혜로 모든 어둠이 물러가고 참된 평화가 임하여 주를 찬송하는 땅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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