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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십자가로 소멸한 죄와 사망, 사탄

죄는 윤리, 도덕적인 행위의 문제가 아니다. 생명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죄의 생명을 살아가게 된 인간, 존재와 생명을 분리할 수 없는 ‘죄가 곧 나요, 내가 곧 죄’인 존재적 죄인의 실상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롭고 의로운 생명이 쏟아진 십자가야말로 죄인의 존재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길이다.

복음의 핵심, 십자가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이다. 성경은 죄를 지은 인간을 ‘생명’이 필요한 ‘죽은 상태’로 묘사하고 있다.

어떻게 창조 세계에 죽음이 들어오게 되었을까?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반역하고 거절하면 그 결과는 ‘죽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사람은 죄를 범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여전히 육신으로는 살아있었다. 성경이 말하는 죽음은 단지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원형을 잃어버려 영적으로 단절된 상태를 말한다.

죄의 본질은 자아 생명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인격적인 속성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은 서로 사랑하시고, 함께 의탁 되어 계시고, 항상 기뻐하시는 하나님 생명의 본질을 의미한다. 삼위 하나님의 모양은 세 분이 사랑으로 한마음과 한뜻의 공동체로 존재하셨던 존재 양식을 의미한다. 이것이 우리의 생명의 원형이다.

인간은 비록 피조물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과 모든 것에 함께 기쁨으로 참여하며 교제할 수 있는 엄청난 복을 받았다. 그런데 이 축복과 은혜를 배신한 우리는 더이상 그 영광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는 ‘죽음’의 상태에 놓인 것이다. 즉,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분께 의지하고 의탁했던 우리의 원형이 깨져서 독립된 자아(自我, 스스로 존재하는 상태로 자신을 자리매김한 상태)가 된 것이다. 그분을 의지하도록 지음 받은 피조물이 스스로 계신 그분의 자리에 자기를 올린 반역, 그것이 죄의 본질이다.

이 자아 생명은 실상은 사탄의 부추김을 받는(엡 2:2), 사탄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종 된 생명이다. 그 결과로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어 사탄의 종노릇만 하게 되는 것이다.

‘죄 곧 나, 나 곧 죄’ 존재적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신 것이 아니라 죄가 우리를 죽게 했다. 죄는 생명의 문제이다. 그래서 ‘죄가 곧 나’요, ‘내가 곧 죄’인 우리의 존재와 생명은 분리될 수 없다. 이같이 존재적 죄인인 인생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구원자를 통한 대속의 십자가밖에 없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은 실제가 되어 이 땅에 오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죄인의 모양으로 사시다가 우리의 죄와 사망의 값을 다 갚으며 심판 받아 죽으심으로 완성됐다. 십자가는 이러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본심을 가장 잘 나타내 보여주신 사건이다. 십자가의 도에 대해 우리는 ‘성경대로’ 믿는 것 외에는 다른 답은 없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
사도들은 가는 곳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의 찬양의 주제도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계 5:12)이었다. 예수님은 존재적 죄인이 되어영 죽을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러 오셨고, 그 방법은 오직 십자가였다.

십자가로 소멸한 죄와 사망, 사탄
십자가가 아니면 그 무엇도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죄인의 형편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죄인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사망과 지옥의 형벌이 얼마나 합당한 것인지를 밝혀줄 수없다. 또한 하나님이 얼마나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얼마나 광대한지도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서만 죄와 사망 권세가 깨어지고 사탄은 더 이상 우리를 주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갈보리 십자가 사건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온 우주와 이 세상 역사의 중심축이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 위에 뛰어나다는 칭호를 얻으시기에 합당하시다. 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교회! 이것이 바로 교회가 누리는 복음의 영광이다.

》 기도제목

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다(롬 3:19). 하나님의 이 기준에서 바라볼 때 건강한 자나, 병든 자나, 아이나, 어른이나, 왕이나, 노예나, 많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의로운 자나, 악한 자나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죄인이다. 죄와 사탄의 종은 결코 죄와 싸울 수 없다. 모든 죄인이 그리스도의 십자 가에서 함께 죽고 다시 사는 부활에 믿음으로 연합하여 죄와 사망,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의로운 자로 살아가도록 기도하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로마서 6:6-7)

2. 십자가는 누구도 예상하거나 기대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완전하고도 절대 주권적인 구원 사역이었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는 달랐다. 그래서 십자가는 유대인들에게 거리끼는 것이다. 또한 십자가는 인간의모든 행위와 노력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선포한다. 십자가는 구원에 관하여 죄인의 능력과 자격 없음을 철저히 드러낸다. 그래서 십자가는 헬라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이나 부르심을 받은 교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다. 십자가는 영적전쟁의 핵심이며, 그 전쟁의 분기점이다. 이 십자가의 복음이 열방 가운데 밝히 드러나고 하나님 나라의 승리가 선포되도록 기도하자.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 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린도전서 1:23-24)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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