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기 침체와 부패로 강경 이슬람주의자들 세력 확대해

▲ 출처: Pixabay의 terimakasih0 의 사진 캡처

“그 위로가 헛되므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라”

최근 말레이시아의 이슬람이 더욱 엄격해지고 강경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 한 노인이 라마단 금식 기간에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는 십대 소녀를 질책하고 뺨을 때리는 영상은 수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급속하게 퍼졌다. 이 사건은 말레이시아의 강경화된 종교적 분위기가 일상생활에까지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퓨리서치(Pew Research)의 2023년 조사에서도 말레이시아의 무슬림들 중 86%가 샤리아를 국법으로 제정하는 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2018년, 국영투자기업 1MDB를 둘러싼 대규모 횡령과 부패 스캔들이 터지며 집권 세력과 최대 기득권 정당이었던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 

정치권 전반이 타락했다는 인식 속에서 젊은 세대는 새로운 대안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말레이-이슬람당(PAS)이 부각되었다. 오랫동안 강경 이슬람 노선을 지켜온 말레이-이슬람당은 “부패하지 않은 도덕적 정당”으로 비쳐졌고, 그 결과 30세 미만 무슬림의 37%가 이에 지지를 보냈다. 이는 단순한 지지율 상승이 아니라, 젊은 무슬림 세대가 강경 이슬람을 사회 개혁의 대안으로 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이전에는 주로 이슬람화 성향이 강한 농촌 지역에서 지지를 받던 말레이-이슬람당은 2022년 총선에서 15%의 득표율을 기록해 단일 정당 중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고, 경기 침체를 염려하는 분위기로 인해 도시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투표할 때 ‘이슬람을 옹호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정치 컨설팅 업체인 인보크(Invoke)의 아디브 아즐란(Adib Azlan) 대표는 강경 이슬람주의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적인 행동을 선동하는 영상을 퍼뜨리면서, 말레이계 무슬림 이외의 다른 인종들과 지역사회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기도24·365본부 종합).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스가랴 10:2,12)

하나님, 정치인들의 부패와 경기 침체 위기 앞에 강경 이슬람주의자들의 선동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져가는 말레이시아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진실하심이 주께만 있사오니 거짓된 말과 헛된 위로에 흔들리지 않고, 여호와를 의지하여 진리로 견고하게 하는 주님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젊은 세대와 모든 민족 가운데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이 어둠에서 돌이켜 빛으로 나아와, 믿음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자유와 소망을 누리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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