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시위대 교도소 급습·폭동…수감자 900명 탈옥, 20여 명 사망
네팔에서 정부의 소셜미디어(SNS) 차단과 부패에 반발한 시위대가 교도소를 급습하고 폭동을 일으켜 수감자 900여 명이 탈옥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스페인 EFE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중부 간다키주 포카라의 카스키 교도소가 습격을 당하고, 서부 수두르파침주와 중부 바그마티주 교도소에서도 방화가 발생했으며, 시위대는 정부 청사와 정치인 자택에도 방화를 저지르며 혼란을 확대했다. 이에 군 병력이 도심에 배치돼 치안 유지에 나섰으며, 유엔과 인도 등 국제사회 역시 시위대의 폭력 사태를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네팔 정부가 지난 5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 26개 SNS 접속을 차단한 데 대한 반발과 부패‧경제 문제에 대한 젊은 층의 불만이 맞물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동원해 진압했으며, 현재까지 20여 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로마서 3:10-12,22)
하나님, 비폭력 평화 시위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정부의 부당한 대응으로 인해 폭발해 향방 없이 흘러가고 있는 일촉즉발의 사태를 다스려 주시고 폭동을 잠잠케 하소서. 주님의 의가 아니면 인간으로서 공의로울 수 없고 함께 치우쳐 선을 행할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네팔을 긍휼히 여기사 십자가의 도를 이 땅에 선포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며,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져 주를 섬기며 예배하는 민족 되게 하소서.
▲ 미얀마, 군사정권 집권 이후 ‘사기 센터’ 급증
미얀마에서 2021년 군사정권 집권 이후 대규모 사기 센터가 2.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연합뉴스가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분석 결과 미얀마 내 태국 국경지대 대규모 사기 센터가 2021년 군사 쿠데타 이전 11곳에서 현재 27개로 늘어났으며 공장 규모도 매달 약 5만 5000㎡꼴로 넓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감금된 사람들은 암호화폐 및 로맨스 스캠에 동원되며 강제 노동, 고문, 인체 장기 적출 등의 극단적인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KK파크’는 5년 전 텅 빈 들판이었으나 이제는 2.1㎢의 넓은 부지에 각종 빌딩, 병원, 레스토랑, 은행, 빌라 등 실리콘밸리 첨단기업 캠퍼스를 방불케 하는 ‘범죄단지’가 됐다. 가디언이 사기 센터들을 위성·무인기(드론)로 살펴본 결과 위성인터넷 수신기 추정 물체, 부유식 부두 등의 구조물이 최근 증설됐으며 높은 담장, 검문소, 감시탑 등 요새 수준의 삼엄한 경비의 작업장과 고급주택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었다. 올해 초 태국·중국 정부 등의 대대적 단속으로 이러한 시설에서 약 7,000명이 풀려났으나 올해 초 태국 경찰은 최대 10만 명이 감금된 것으로 추산했다. ASPI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이들 센터 보호로 이익을 얻는 민병대 등과의 관계로 시설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한1서 3:3-4)
하나님, 미얀마에서 대규모 사기 센터가 군정이 집권한 이후 급증해 극단적인 인권침해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나라에 주의 화평을 구하며 나아갑니다. 범죄 단지가 들어서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를 방관하는 군사정권을 꾸짖어 주시고 이들과 짝하여 더욱 악을 행하는 어둠의 권세를 파하여 주옵소서. 감금된 자들이 속히 풀려나게 하시고 주를 향하여 소망을 가진 미얀마 교회의 깨끗한 행실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 주십시오.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을 이루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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