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간, 대지진 후 3만 7,000 아동 영양실조 위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30년 만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3만 7,000명의 아동이 영양실조 위험에 놓여 있다고 최근 밝혔다. 재난 상황 대응 조직체 ‘영양 클러스터’에 따르면 아프간 내 5세 미만 아동 3만 7,000명, 임신부와 수유부 1만 명이 중증 또는 급성 영양실조를 겪을 위험에 처했다. 현재 지진 피해 지역에 9만여 명의 영양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6개 보건 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1곳은 지진으로 붕괴됐다. 올해 원조 삭감으로 아프간 동부 지역 내 80개 보건 시설이 폐쇄되고, 아프간 전역에 422개 보건 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간 디렉터 사미라 사예드 라만은 “영양실조를 겪는 아동은 흔한 아동기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11배 증가한다. 보건소가 닫으면 먼 거리를 이동해 더욱 위험하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번 지진으로 국가 인구 절반에 가까운 2,300만 명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이사야 60:20)
하나님, 아프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만 명의 아동이 질병과 영양실조의 위험에 노출되었지만, 탈레반 집권 후 국제 지원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 주님의 선하심을 구합니다. 무서운 재난에 목숨은 건졌지만, 두려움과 고통 속에 있을 이들의 마음을 회복시키실 분은 오직 주님이시오니 십자가 복음의 은혜로 이들의 심령을 일으켜 주옵소서. 복음에 가장 적대적인 그 땅에서 믿음의 꽃을 피우는 성도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산소망이 전파되게 하시고 여호와의 빛이 영원히 함께하여 아프간의 슬픔의 날이 끝나게 하소서.
▲ 고리 대출의 늪에 빠진 파키스탄 기독교인, 기독단체 도움으로 탈출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은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며, 사회에서 차별과 박해에 직면해 있다. 교육과 고용 기회에서 배제되고, 신성모독법 남용과 폭력 속에서 살아간다. 빈곤으로 고리 대출에 의존하다 벽돌 공장에서 세대를 이어 채무노동에 묶이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구조적 절망 속에서 글로벌크리스천릴리프(GCR)는 25년간 채무노예 상태로 살아온 아지브(Azeeb)의 삶을 변화시켰다. 그는 딸들의 지참금을 마련하려다 고리 대출의 늪에 빠져 새벽 4시부터 벽돌을 굽는 고된 노동에 시달렸지만 빚은 줄지 않았고 자녀에게까지 이어질 위기였다. 아지브는 고난 가운데서도 자유를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3개월 만에 빚을 갚고 자유를 얻었다. 이후 그의 삶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더 이상 임금을 착취당하지 않고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생활은 안정됐다. 특히 아들 아쉬르(Ashir)가 좋은 직장을 얻게 되면서 딸 빈차(Vincha)의 결혼 준비도 빚이 아닌 저축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크리스천릴리프 대표 브라이언 오름(Brian Orme)은 직접 아지브 가족을 방문해 변화된 삶을 목격하며 “짧은 시간 안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은혜”라고 말하며, 여전히 벽돌 공장에 갇힌 수많은 기독교인의 해방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시편 116:4-5)
하나님, 고리 대출에 의해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았던 파키스탄의 아지브 형제의 신음과 같은 간구에 응답하사 자유를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할 수 없는 차별과 박해 속에 살고 있는 파키스탄 성도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구하오니 그들의 발을 넘어짐에서 건져주시고 믿음을 지켜주옵소서. 고통받는 자들을 섬기는 단체들의 손에 힘을 더하여 주시고 몸 된 교회의 간구를 통해 속히 파키스탄에 주님의 공의가 회복되게 하소서. 모든 불법과 우상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하여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나라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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