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집집마다 전쟁이 벌어진다. 부모와 자녀의 긴장 관계를 고조시킨 건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던 손바닥만 한 도구인 스마트폰이다. 아이를 잠시 달래주던 마법의 양육 도구가, 시간이 지나 부모에게 적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스마트폰은 장난감이 아닙니다. 둘의 차이가 뭘까요. 온종일 블록을 갖고 놀거나 숨바꼭질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빼앗으시겠다고요. 승산 없는 전쟁을 하고 계신 겁니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 김향숙 공동대표는 11일 서울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열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영혼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밥 먹자고, 학원 갈 시간이라고, 대화하자고 소리쳐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놓지 않으면 이미 자녀를 스마트폰에 빼앗긴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아·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유아·아동층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최근 1년 사이 25.9%로 0.9% 포인트 증가했고, 청소년은 42.6%로 전년 대비 2.5% 포인트 늘었다. 다만 김 대표는 “어릴수록 회복 탄력성이 높다”며 “아이들의 ‘조절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을 바탕으로 자녀들이 스마트폰 조절력을 기를 세 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아이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기, 2단계로 부모 혼자 지침을 세우지 않기, 마지막 단계는 규칙을 어겼을 때 격려하기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조절력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 번째 단계”라며 “다들 규칙만 세우려고 하는데, 규칙은 조절력을 길러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칙은 조절력의 결과물일 뿐”이라며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관계를 파괴하지 말고, 관계를 변화시켜 행동을 수정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어른인 여러분은 싫어하는 사람 명령을 듣고 싶은가요. 아이들 역시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상이 되세요. 자녀와의 관계를 잘 경작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 지침은 자녀와 함께 정해야 하며, 아이가 주체적으로 세우고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김 대표는 “부모도 사용 자제를 규칙에 포함하고, 자녀가 어겼을 땐 격려하며 성공 경험을 떠올리게 해야 한다. 그런 경험이 쌓여야 통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린도전서 1:8-9)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시편 25:14-15)
하나님, 부모가 책임져야 할 자녀 양육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에 위탁한 결과 자녀세대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두드러지는 현세대의 실상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점점 줄어들고 디지털 세상 안에 매몰된 이 땅의 다음세대를 위해, 먼저는 부모세대가 주를 경외함으로 서서 자녀와의 진리의 교제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 복음으로 다음세대들이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사랑과 기쁨의 교제가 회복되게 하시고, 말씀 가운데 주님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주의 음성에 순종하는 다음세대를 일으켜 주십시오. 주님 오실 그날에 하나님 앞에 책망할 것 없는 거룩한 예수교회로 저들을 견고하게 하실 미쁘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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