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우간다 북부 윔베(Yumbe)에서 이슬람 지도자의 선동으로 폭력 사태가 발생해 기독교인 5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12일 전했다. 사건은 11월 4일, 기독교 상인들이 무니르 모스크 인근에서 돼지고기를 판매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촉발됐다. 많은 무슬림들은 이를 그들의 종교에서 돼지고기 섭취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발적이고 불경스럽다고 여겼다.
폭력은 무니르 모스크의 셰이크 카심 압달라가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무슬림들에게 “윔베를 불경한 행위에서 정화하자”며 시위를 선동한 뒤 시작됐다. 당초 시위는 비폭력 집회였으나, 곧 폭력으로 번졌다. 시위대는 돌과 흉기를 사용해 기독교인들을 공격했으며 기독교인 상점과 교회를 파손하거나 불태웠다.
뉴리바이벌교회의 잭슨 라메리가는 복부·갈비뼈 자상으로 사망했다. 우간다 성공회의 콜린스 차디루는 돌에 맞아 얼굴·머리 중상 및 대량 출혈로 사망했다. 코보코침례교회의 레첼 안얀디루는 매장됐고, 벤 그레이셔스 파디는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돌에 맞아 사망했다. 딜리버런스교회의 필레몬 오쿠는 이마에 돌을 맞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추가 3명의 사망 보고도 있으나 공식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다.
사태가 격화되자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고 공중에 실탄을 경고 사격하며 시위대를 해산했다. 이로 인해 성 베드로 성공회, 로동가 오순절교회, 윔베 리바이벌 센터가 파손됐고, 기독교인 가정의 집 50채가 손상되었다. 또한 기독교인 소유 상점 다수가 약탈과 방화를 당했다.
우간다성공회 아키드리보 로버트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는 더 강력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시위를 주도한 압달라를 포함해 30명 이상을 체포했고, 종교적 폭력 선동 및 증오 조장 혐의로 조사 중이다. 정부는 추가 폭발을 막기 위해 윔베 시내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다.
2024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윔베 지구에는 무슬림이 76%, 기독교인이 24%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기독교인 버나드는 “수적으로 불리해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우간다 헌법은 신앙 전파 및 개종의 자유를 명시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무슬림은 국가 전체 인구의 12% 미만이지만 동부 지역에 고도로 집중돼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누가복음 12:32)
하나님, 기독교인이 돼지고기를 판매한다는 소문과 함께 이슬람 지도자의 선동에 속아 기독교인들을 공격하고 살해한 참극에 애통함으로 나아갑니다.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맹신으로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무차별한 폭행과 충돌을 일으킨 무슬림들을 꾸짖어주시고 악의적인 공격이 멈춰지게 하옵소서. 주여, 이곳에 적은 무리인 성도들을 지켜주소서. 두려움을 내어쫓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을 위로하시며 진리 안에 눈을 밝히사 영원한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를 더욱 바라보며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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