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셨도다”
서아프리카 토고에서 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시위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토고 중부 소코데 지역에서 지난 수일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청년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야당 국민변화동맹(ANC) 소속 정치인인 우로 악포 착나우는 “오늘 아침 군이 모든 거리를 봉쇄하고 어린이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라며 “한 청년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도 청년이 거리에서 총에 맞았다고 전하고서 “현지에 큰 긴장감이 돌고 있다. 움직이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군대가 모든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청년들이 군의 도심 진입을 막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청년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의 토고 대표인 아이메 아디는 언론에 “소코데에서 사망자가 1명 나왔음을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말에도 폭력사태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발표된 가운데 야당은 사망자 숫자를 3명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8일 성명에서 보안군 4명이 부상했으며 시위자 28명을 연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토고는 지난 1년간 정치적 위기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지역협의체인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의 여야 화해 중재 노력이 무위에 그쳤다.
토고 내 14개 야당 연합체는 준비과정에서 변칙적인 내용이 발견됐다며 이달 20일로 예정된 총선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시위를 벌일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야당은 또 38년간 독재를 이어온 부친의 뒤를 이어 지난 2005년부터 권좌에 오른 포레 냐싱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요한계시록 1:5)
하나님, 정치적 지도자들의 고질적인 부패의 꼬리가 끊어지지 않는 토고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시위 도중 반정부군의 발포로 시위대 한 명이 사망하여 이에 대한 보복 가능성이 커지며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여, 탐욕에 눈이 멀어 권력과 힘으로 국민을 억압하며 착취와 속박으로 악을 일삼는 정부가 복음으로 망하게 하여 주옵소서. 권세와 머리가 그리스도인 것을 깨닫고 독재하는 자리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왕으로 세워 주시길 구합니다. 토고 주민 또한 정의를 외치지만 자신들도 악을 행할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복음 앞에 서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국의 이익을 넘어 그리스도의 나라를 구하는 자들로 세워 주소서. 복음의 빛을 토고 땅에 비추사 회복의 은혜를 베푸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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