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위, 식량·부채·원조 감소 ‘삼중 위기’로 국가 재난사태 선포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 말라위가 식량 위기, 국가 부채, 국제 원조 감소가 겹친 삼중 위기에 직면했다. 더 뉴 휴머니테리언에 따르면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은 2025년 10월 취임 후 급증하는 기아 위험에 대응해 전국적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정부와 국제기구는 전체 인구의 약 22%인 400만 명 이상이 내년 3월 수확기까지 급성 영양실조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인도적 대응에 필요한 1억1,900만 달러 가운데 확보된 자금은 2,600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가뭄과 국지적 홍수로 옥수수 수확량이 20% 감소했고, 외화 부족과 만성적인 연료난이 겹치며 물가상승률은 약 28%까지 상승했다. 국가 부채는 GDP의 86%에 달해 보건보다 부채 상환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정부는 2025/2026 농자재 보조금 프로그램을 재가동했으나 대상 농가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사회보호정책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가뭄 저항 작물 확대, 관개 농업 강화를 근본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흑암 중에서 주의 기적과 잊음의 땅에서 주의 공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시편 88:11-13)
하나님, 말라위의 수많은 영혼들이 영양실조 위험에 놓여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 앞에 주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가뭄과 홍수로 인한 식량 위기와 더불어 국가적 삼중 위기로 재난을 당한 말라위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국제사회와 열방의 교회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생명이 주님께 있음을 믿는 말라위의 교회가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위기 가운데 놓인 자들에게 담대히 선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저들의 기도에 응답하사 말라위를 속히 회복하여 주옵소서.
▲ 튀르키예서 성탄·신년 테러 모의 혐의 115명 체포
튀르키예 검찰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115명을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탄불 검찰총장실은 이슬람국가(IS) 테러 조직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간을 노려 주로 비(非)무슬림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경찰 정보에 따라 대규모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이스탄불 전역 124곳을 동시 급습해 용의자 137명 중 115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여러 정의 권총과 탄약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용의자는 과거 IS 관련 활동으로 당국의 감시 대상에 올라 있었던 인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IS가 과거에도 연말연시와 같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시기를 공격 시점으로 선택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튀르키예는 2016년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테러 등 여러 차례 IS 공격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예배당, 관광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시편 17:7,9)
하나님, 튀르키예 전역에 비무슬림을 겨냥한 성탄과 신년 테러를 모의한 자들이 체포되어 불안한 때를 지나고 있는 이 땅의 영혼들을 주의 오른손으로 보호하여 주소서. 교회에 대한 박해와 법적 압박이 강화된 상황 가운데 맞이한 이번 사건으로 튀르키예 교회가 두려움에 위축되지 않도록 그들의 심령을 주의 말씀으로 굳게 붙들어 주십시오. 폭력의 도구로 테러를 악용해 사람을 해하려는 어둠의 권세를 파하시고 주의 기이한 사랑을 이 땅에 나타내사 진리의 밝은 빛으로 인도하옵소서. 그 빛을 보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하시고 성령 충만함으로 늘 동행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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