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영국령 버뮤다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했다가 이를 번복한 세계 최초 국가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존 랜킨 버뮤다 주지사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던 조치를 폐기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버뮤다 대법원은 동성결혼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이른바 ‘결혼 평등’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국민투표 결과 국민 대다수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면서, 지난해 12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가결됐다.
버뮤다 집권당 PLP 소속인 월튼 브라운 내무 장관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현재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집단 간에 균형을 잡으려는 것”으로 주장하면서 “동성 커플의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결혼은 남녀 간의 결합이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동성애자권리단체들은 “랜킨 주지사와 의회가 부끄럽게도 버뮤다를 세계최초로 결혼평등권을 폐기한 국가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동성애자 결혼이 합법화된 이후 동성애자 대여섯 커플이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출처: 뉴시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예레미야애가 5:21)
하나님, 동성결혼을 허용한 지 9개월 만에 다시 동성결혼을 폐지하는 법안이 가결됐다는 소식 앞에 감사드리며 버뮤다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때 단지 법안이 다시 수정되는 수준이 아닌, 우리의 영혼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온전히 회개하여 돌이켜지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 버뮤다 정부가 동성애자권리단체와 동성애를 옹호하는 나라들의 비난과 조롱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도록 진리로 붙들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끝까지 복음 앞에 서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여전히 사탄에 종노릇하며 하나님을 반역하는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돌이키는 복음의 통로로 버뮤다의 교회를 일으켜 주옵소서.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충만히 누리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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