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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부룬디, 인구 절반 말라리아로 신음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당시 부룬디는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려 180만명이 감염되고 700명이 목숨을 잃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고 AFP는 전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도 지난 5월 말라리아 감염이 유행병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급속한 확산의 원인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의 예방 접종률과 이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을 꼽았다.

또한 치료 약에 내성이 생긴 변종이 세계 다른 지역들과 공통으로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후변화 탓에 질병을 옮기는 모기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행동을 변화하고 있는 것도 전문가들은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심각한 상황임에도 비상사태 선포를 거부한 부룬디 정부의 결정으로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익명의 부룬디 정부 고위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많은 위기를 맞고 있는 피에르 은쿠룬지자 현 대통령이 자신의 보건정책 실패로 여겨질 수 있는 (비상사태 선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

부룬디에서는 2015년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헌법을 어기고 3선 도전을 강행하면서 반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 최소 1천명이 사망하고 40만명 이상이 실향했다(출처: 연합뉴스).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역대하 20:9)

살아계신 하나님, 부룬디 인구 절반이 말라리아에 걸려 고통 하며 신음하고 있다는 소식 앞에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주여,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1천 8백 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런데도 대선 때문에 비상사태 선포를 주저하는 부룬디 대통령을 꾸짖으시고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며 주의 이름 앞에 무릎 꿇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을 강구하게 하소서. 치료의 주님, 병중에 있는 모든 자들을 치료하시고 고쳐주시며 평안과 진실의 풍성함을 나타내 주십시오. 이때, 주님의 이름을 가진 교회가 절망 가운데 빠진 영혼들을 위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부르짖게 하사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구원하실 주님만 신뢰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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