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르완다, 무허가 교회 대대적인 단속으로 폐쇄 위기

“예수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르완다 정부가 당국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그 결과로 700곳 정도의 교회가 폐쇄되었다. 폐쇄된 교회 대부분은 오순절 계통의 규모가 작은 교회이다.

르완다 정부 관리인 르완다통치국의 아나스타세 쉬야카는 “몇몇 교회들의 건물 내부의 안전과 위생상태가 좋지 못해 이곳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이웃에 불편함을 주고 있고, 대부분 단속된 교회들은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한 교회들이다”라고 단속의 이유를 밝혔다.

르완다통치국은 르완다 내의 시민단체나 종교단체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기관인데, 위생을 문제 삼은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르완다에서는 오순절교회에 대한 일부이기는 하지만 우려와 불안한 시선이 많다. 목회자의 일부가 지나친 은사 중심의 목회를 하고 있고,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고 기적을 행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르완다를 비롯하여 비교적 교육수준이 낮은 아프리카에서 교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마을마다 수많은 소규모 교회를 세우고 당국의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르완다에서 정식으로 교회를 열려면 목회자가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 허가서의 기한은 1년이다. 따라서 매년 새로 허가서를 갱신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새로 만들어진 법률에 따르면 교회를 열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신학교육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르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특성상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신학교육을 받은 목회자는 그리 많지 않다.

결과적으로 신학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목회자가 많으면 교회의 건강성이 의심되기 때문에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은 목회자만 교회를 열 수 있고 반면에 무허가로 세워진 교회의 상당수는 폐쇄되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다.

정부는 단속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무자격한 목회자가 회중들에게 잘못된 설교를 전하여 그들의 삶 전체를 성서적으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나 법률적으로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목회자들은 결국 정부 당국이 목회자와 설교를 정부의 통제 아래 두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출처: 매일선교소식=기도24.365 종합).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에베소서 1:22-23)

하나님, 정부의 단속으로 이미 폐쇄된 700여 곳의 교회와 앞으로도 폐쇄될 위기 가운데 있는 수많은 르완다 교회를 주님의 손에 의탁 드립니다. 주님의 피로 사서 거룩하게 하신 주의 몸 된 교회의 주인은 그 땅의 정부도, 목회자도 아닌 오직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사탄의 권세가 주님이 붙들고 계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결코 이길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이때 르완다의 교회가 보이는 정부와의 전쟁이 아닌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배후의 사탄과의 전쟁을 싸우게 하시고, 복음과 기도로 거룩하게 일어나 승리하게 하옵소서. 진리에 기반을 두지 않은 채 영적 혼돈에 빠져있는 아프리카의 모든 교회 안에 명확한 십자가의 복음이 들려지게 해 주십시오. 르완다의 교회가 신앙의 방황에서 벗어나 복음과 기도로 만물을 예수 생명으로 충만케 하는 생명력 있는 교회로 일어나게 하실 주님을 찬송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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