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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가뭄으로 극심한 기근…신발 가죽 끓여 먹어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살펴보소서

아프리카 남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3년째 비가 오지 않아 주민들이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인구의 40%가 거주하는 남부 지역은 매우 황폐한 상황이다.

현재 마다가스카르는 식량자원이 거의 다 바닥났고 주민들은 기아 직전에 내몰렸다.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들만 114만 명 이상이다.

남부의 암보봄베(Ambovombe)지역은 식량위기가 가장 심각하며 거주민의 27%가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다.

KBS 월드뉴스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 기근이 심해지면서 약탈,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나무뿌리나 심지어 신발 가죽도 끓여 먹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몇 개월 동안 붉은 선인장 열매나 야생 잎, 메뚜기 등을 날것으로 섭취하며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현재 마다가스카르 주민 14,000명 이상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재앙 상태에 놓여 있고, 10월까지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기아로 인한 지역의 사망자 수가 최소 340명이라고 밝혔다.

WFP 상임이사 비즐리는 “이러한 현상은 전쟁이나 갈등 때문이 아니라 ‘기후변화’ 때문”이라며, “이 지역은 세계의 기후변화에 아무런 책임이 없지만, 그 대가를 가장 크게 치르고 있다”고 했다.

WFP의 추산한 바에 의하면, 마다가스카르가 수확이 적은 다음 계절을 나기 위해서는 최소 7,860만 달러(한화 약 907억 원)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무엇보다 관개 시스템과 도로 등과 같은 기반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

마다가스카르 정부 당국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까지 발생했다.

최근 마다가스카르 검찰청은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에 대한 암살 음모를 저지하고 외국인을 포함해 사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전했다(출처: 연합뉴스, 세계식량계획 종합).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굶주림의 열기로 말미암아 우리의 피부가 아궁이처럼 검으니이다(예레미야애가 5:1,10)

하나님, 3년째 비가 오지 않아 굶주림의 열기가 극심한 마다가스카르를 기억하시고 살펴주옵소서. 식량위기에 내몰린 114만 명의 탄식 소리를 부유한 국가들이 듣고 돕게 하옵소서. 기근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으로 혼란한 이때, 교회가 기도하게 하셔서 생명의 양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몸과 영혼이 만족을 얻게 하소서.

[기도 응답!] 희망친구 기아대책, 마다가스카르 긴급구호 실시
남부 툴레아 주민 7천 명 ‘긴급식량키트’ 지원
기아대책은 현지의 심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마다가스카르 남부 툴레아(Tulear) 및 암부아사리(Amboasary) 주(州)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각 피해 지역 지방정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 물품을 확정하고 약 7,00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긴급식량키트’ 제공을 시작했다. 긴급식량키트는 5인 가족의 2주 사용량에 해당하는 쌀, 설탕, 소금, 식용유, 옥수수 등 한화 50,000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됐으며, 지원 대상은 이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1791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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