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기독교인, 산성 물질 테러로 몸 60% 이상 화상

“주의 긍휼로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인도 동부의 비하르주에서 16세 기독교인 소년이 산성 물질 공격을 받아 몸의 60% 이상이 화상을 입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는 피해자인 니티쉬 쿠마르가 지난주 아침 일찍 시장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자마자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해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역 교계는 마을의 반기독교 세력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쿠마르의 가족은 이 소년이 반기독교 정서가 강한 지역 내에서 교회 리더로 활동한 점으로 미루어,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피해자의 여동생 라자 다바비는 소년이 집을 나간 직후 온몸에 화상을 입어 비명을 지르며 사람들에게 실려 돌아왔다고 말했다. 쿠마르는 응급 처치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주 수도인 파트나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집에서 정기적으로 기독교 모임을 여는 이 가족은 2년 전 축사를 통해 악령을 내쫒는 경험을 한 뒤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후 쿠마르와 그의 형은 지역 교회에서 적극 활동하며 매일 기도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복음주의협의회(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상반기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3건의 살인, 22건의 교회 공격, 20건의 농촌지역 내 배척과 사회적 불매운동 등이 있었다.

인도복음주의협의회는 “보고서에 자세히 설명된 폭력 자체가 사악하고 광범위했으며, 살인에서부터 교회 공격, 허위 사건, 경찰의 면책 및 묵인, 그리고 이제는 일상화된 사회적 배척이나 불매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선교회는 2014년 힌두 민족주의자인 바라티야 자나타당이 집권당이 된 이후 기독교인과 기타 소수 종교에 대한 박해가 증가했다며 “힌두 급진주의자들은 종종 아무런 필연적 결과 없이 공격한다”고 했다.

오픈도어는 인도에 대해 “힌두 극단주의자들은 모든 인도인이 힌두교인이어야 하며, 인도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을 없애야 한다고 믿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히 힌두교 배경을 가진 기독교인들을 목표로 광범위한 폭력을 행사한다”며 “기독교인들은 ‘외국 신앙’을 따른다는 비난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액운에 대해 책임을 전가받는다”고 했다.

한편, 1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바이러스성 고열병 “어린이 괴질”이 퍼져 50여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백 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힌두스탄타임스도 같은 주 피로자바드 지구에서 지난 1주 동안 ‘미스터리 고열병’으로 인해 어린이 32명과 어른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출처: 연합뉴스,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누가복음 1:78-79)

하나님, 기독교로 개종하여 교회 리더로 활동하다 테러를 당한 니티쉬 쿠마르를 치료하여 주시고 그와 그의 가정을 십자가 사랑으로 굳게 붙들어주소서.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힌두민족주의자들을 긍휼히 여기사 진리의 빛을 비추어주셔서 그들이 악한 행위를 버리고 주님께 나오게 하소서. 또한, 이 땅에 원인 미상의 괴질로 다음세대의 생명을 앗아가려는 사탄의 계략을 파하시고 고통받는 인도의 다음세대를 평강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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