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몽골서 야생동물 먹은 형제 흑사병 확진
“나의 하나님이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시리라” 몽골에서 불법으로 사냥한 야생동물을 먹은 형제가 흑사병(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몽골 보건당국은 전날 서부 코바도(Cobado) 지역에서 현지 남성 2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 중이다. 형제인 이들은 다람쥣과의 일종인 마멋을 불법으로 사냥해 함께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났다. 형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지방정부는 발생지역 인근에 계엄령을 내렸고, 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