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목숨 걸고 파키스탄행 아프간 난민, 현실은 ‘차별·추방 위협’
“지혜있는 자들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55세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모하마드는 파키스탄 보안군에게 900달러의 뇌물을 주고 간신히 국경을 넘었다. 하급 경찰이었던 그의 상관이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후 살해당하자, 자신이 다음 차례임을 직감한 그는 가족들과 파키스탄으로 향했다. 탈레반의 검문에 걸렸지만, 다행히 경찰 신분이 들통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사태 […]
[멕시코] 낙태 합법화 길 열린 가톨릭국가 멕시코…중남미 국가 뒤따를까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 전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두 번째로 많은 멕시코에서 낙태 처벌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지면서 멕시코 안팎의 인권단체 등이 환호하고 있다. 멕시코 대법원은 북부 코아우일라주 낙태 처벌법과 관련한 위헌 소송에서 낙태를 범죄로 처벌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낙태 합법화에 길을 연 이번 판결이 중남미 다른 국가들의 낙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