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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위드 코로나 눈앞, 한국교회 대비 필요하다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사랑 안에 참된 것을 하여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주일이었던 지난 10월 3일 종교시설 16,403개소 중 16%인 2,693개소가 종교 행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정부의 점검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소형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에서 나왔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점검인력 7,411명이 투입돼 종교시설 16,40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현장 예배 13,355개소(82%) △비대면 예배 351개소(2%) △미실시 2,693개소(16%)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소는 “이처럼 전체 종교시설 기준으로 16%가 일요일에 종교 행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교총 소속 교회가 57,000여 개인 것을 고려할 때 무려 9,000여 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교회 운영을 중단했든지 아니면 아예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했다.

한국교회의 이런 위기 가운데 정부는 내달 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한다. 교계 전반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된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공식화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정부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는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한 예고편 격이라 교계에서도 관심이 컸다.

조정안을 보면 4단계의 경우 기존에는 99명 내에서 수용인원 10%까지 참석이 가능했으나 99명 상한이 해제됐다.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했을 시 수용인원의 20%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전체 수용인원 20%, 접종 완료자만 모인다면 30%까지 예배참석이 가능해졌다.

교계는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됐으나 교회와 일반 다중시설 간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종교시설의 경우 공연장 등과 여전히 형평성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줄곧 제기해온 종교시설에 대한 과도한 제재 원칙을 정부가 고수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이 시기 교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깨어 기도하면서 철저하게 방역에 임해야 할 때”라며 “실천을 통해 정부에 예배의 자유와 교회가 가진 여러 고유의 기능, 정체성을 알리길 힘써야 한다”고 권면했다.

일부 중대형교회들은 당장 내달 ‘위드 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야기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목회, 성도들의 소규모 그룹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드 코로나 준비에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공동대표회장은 “철저한 방역과 출입자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예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현장 예배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출처: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 종합).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에베소서 4:15-16)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4:12-13)

은혜의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2년여 동안 9천여 개의 한국교회가 잠시 운영을 중단하거나 문을 닫은 참담한 상황을 돌아보아 주시길 간구합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려는 이때 한국교회가 더욱 연합하여 이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온몸이 도움을 받듯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섬기고 함께 세워나가며 사랑 안에서 주님께까지 자라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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