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터키, 시리아 북부로 병력 수백 명 배치…쿠르드 격퇴작전 준비”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터키가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 민병대 격퇴 작전을 위해 시리아 국경 지역으로 자국군 병력 수백 명을 이동 배치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시리아 야권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군이 시리아 내 2곳에서 동시 군사작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터키군 부대들이 중앙 정부 지시로 전면적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면서 “군인들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인근 알레포주 도시 마리와 아자즈, 북동부 하사카주 도시 카미실리와 하사카 등으로 분산 배치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서부 이들립주와 알레포주, 북동부 하카시주에서 동시에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로 탄약과 무기, 군사 장비 등을 실은 트럭 200대를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가 계획 중인 군사작전은 터키-시리아 국경 910km의 3분의 2 이상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것이다.

터키는 자국 남부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와 이라크 북부 지역에 근거지를 둔 쿠르드 민병대를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터키는 이번 군사작전을 통해 이들립주에 인접한 알레포주 도시 코바니 남쪽 지역을 장악해 유프라테스강 동안과 서안 지역을 자국 통제권에 넣으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니는 유프라테스강 동안에 있다. 쿠르드 민병대가 통제하고 있는 알레포주 메낙 비행장을 장악하는 것도 군사작전 목표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또 이번 작전을 통해 자국 내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쿠르드 민병대를 억제하도록 미국과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려 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터키 의회는 앞서 지난 26일 시리아와 이라크 내에서의 터키군 군사작전에 대한 승인을 2023년 10월까지 2년 더 연장했다. 지난 2014년 10월 처음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군사력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터키군은 2016~2019년 시리아 북부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유프라테스의 방패’ 작전,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올리브 가지’ 작전과 ‘평화의 샘’ 작전을 잇달아 벌인 바 있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 북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터키의 쿠르드 격퇴 군사작전을 불법이라고 비난하며 군대 철수를 요구해 왔다(출처: 연합뉴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잠언 28:25-26)

하나님, 쿠르드 민병대 격퇴를 이유로 시리아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계획한 터키가 여호와를 의지하고 지혜롭게 행하게 하옵소서. 터키의 위정자가 국가의 안전이 자신의 군사력에 있지 않음을 깨닫고 돌이켜 오랜 분쟁으로 신음하는 시리아 국경 지역에 평화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여러 번 전쟁을 겪은 시리아의 영혼들이 두려움과 아픔에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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