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한국교회] 선교사 200여 명 16개월째 ‘줌’에서 아침기도 뜨겁게 이어가

▲ 출처: 유투브 채널 KWMI 영상 캡처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평생 기도하리라”

2020년 9월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함께 기도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모였다. 한 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기도회는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사이 참여 국가와 참여자가 늘었다. 50여 개국, 200여 명의 선교사가 매일 아침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기도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지난달부터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KWMI)라는 이름으로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를 돕기 위해 정성도 모았다. KWMI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도회를 시작한 뒤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활동하던 선교사 64명이 순직했고 이 중 45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KWMI는 지난 3일 ‘2022년 신년기도회’라는 이름으로 특별 새벽기도회(특새)를 열었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비사야 지역 선교사와 현지 교회들을 돕기 위한 특새로 7일까지 계속되었다.

최대 풍속 시속 259㎞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 ‘라이(RAI)’는 지난달 16일 필리핀 남동부에 상륙해 중부 비사야 제도와 북부의 민다나오 지역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400여 명이 숨졌고 3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작물과 수많은 가옥, 건물 등도 파괴됐다.

선교사들도 피해를 입었다. 네그로스섬에 있는 A 선교사는 나무가 교회를 덮치면서 부상을 입었다. 개척한 2개 교회도 모두 태풍으로 파괴됐다.

특새에서는 김문훈(부산 포도원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방선기(전 이랜드 사목) 목사와 박상은(안양샘병원) 원장, 정창덕(송호대) 총장이 강사로 나선다. 고명진 목사는 “코로나뿐 아니라 홍수와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고난 가운데 있는 선교사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며 기도회에 함께한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날엔 김문훈 목사가 ‘아이야의 축복’(창 12:1~3)을 말했다. 김 목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약점 많고 어려움이 많은 약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어려울 때 피난길을 열어주시고 약할 때 강함으로 역사하셨다”면서 설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약함을 강함으로 만드시는 분이다. 사역이 어려운 이때 하나님은 선교사님들에게 100배의 힘을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 이후 연약함을 성령의 능력으로 강하게 해 주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특새에는 전 세계에서 210명의 선교사들이 함께했다.

KWMI는 특새와 함께 필리핀 현지 선교사와 현지인 돕기에도 나선다. 마닐라 지역 선교사들이 구호가 필요한 곳에 구호품과 헌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KWMI 관계자는 “코로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한국교회가 많은 기도와 관심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출처: 국민일보).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시편 116:2-4)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20-21)

선하신 하나님,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시작된 선교사 기도회가 더 많은 이들의 참여로 지금까지 지속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하는 것마다 응답하여 주사 환난과 슬픔을 뛰어넘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고국교회나 선교사 간의 만남이 쉽지 않은 시기에 온라인에서 주께 기도할 때, 성령 안에 하나가 되게 하시고 평생에 주님과 깊이 교제하게 하소서. 또한, 기도하고 있는 선교 현장과 필리핀 재난 지역을 섬기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한국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적극적으로 도우며 연합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기도로 하나 된 교회의 사랑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의 구원을 알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2월 첫 주 주말 라오스에서 1만 4,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성경 메시지를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라오 복음주의 교회와 협력해...
W_1221 A긴급기도
12월21일 긴급기도
▲ 튀르키예, “디지털 기기 의존증이 정신적 문제 일으켜” 튀르키예 정부 전문가가 디지털 기기 의존증이 청소년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상 자폐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18일 경고했다고 뉴시스가 현지 매체 휴리예트데일리뉴스를 인용해...
W-1220 P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성탄 예배 강제 저지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지난 12월 8일 주일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무슬림들이 성탄 예배를 막았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을 주민인 존 시토루스(@JhonSitorus_18)는...
W_1220 A긴급기도
12월20일 긴급기도
▲ 유엔 “시리아, 정권 교체에도 무력 충돌 이어져…새 난민 88만 명”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지 열흘이 지나도 시리아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피난민이 88만 명까지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W_1218 P이라크
[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라” 이라크에서는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구타, 납치 심지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페이스와이어(Faithwire)는 보도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
W_1221 A긴급기도
12월21일 긴급기도
W-1220 P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성탄 예배 강제 저지
W_1220 A긴급기도
12월20일 긴급기도
W_1218 P이라크
[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7
12월22일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성취되는 하나님의 영광"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