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라”
나이지리아 북부 잠파라주에서 무장반군이 주민 250명 이상을 무차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데일리 트러스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무장반군 지도자 벨로 투르지의 부하 잔당들이 지난 5~6일 잠파라주 앙카와 부쿠이윰 지구의 여러 마을을 급습해 이 같은 참사를 빚게 했다.
나이지리아군 전투기가 벨로 투르지의 근거지인 싱카피 지구의 파카이 숲을 폭격하면서 잔당이 잠파라주 남쪽으로 이동하는 도중 앙카와 부쿠윰의 마을들에 들이닥쳐 살육을 자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수백 명의 무장반군이 오토바이를 탄 채 10여 곳의 마을을 차례로 습격하면서 부녀자와 아이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가옥에 불을 지른 다음 철수했지만, 여전히 주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불타거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 143구를 수습해 매장했다고 말했다.
무장반군은 가축 2,000마리를 약탈하고 가옥과 창고 수십 채를 태워 잿더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신문은 무장반군이 7일 인접한 쿠르파 당야, 쿠르파 마가지 라핀 게로, 퉁가르 이사, 바라야르 자키 마을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군 전투기가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무장반군이 주민들 속에 섞여 들어가면서 민간인 희생을 우려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소식통은 무장반군이 주민을 인간방패로 앞세움에 따라 전투기의 폭격이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출처: 뉴시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시편 9:9-10)
하나님, 무장반군들이 마을을 습격해 가축을 약탈하고 부녀자와 어린아이를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학살한 나이지리아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지금도 민간인을 인간방패 삼은 반군들의 악행을 책망하시고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공격을 그치게 하옵소서. 나이지리아의 교회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전하여 환난 당한 이들이 주를 의지하여 주께 피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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