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라”
한밤중 일본을 덮친 강진은 열차가 뒤틀리고 도로가 갈라지는 처참한 피해를 남겼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께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1년 전 ‘3·11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도호쿠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등을 포함한 수도권과 동북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용 후 연료 수조의 냉각이 한때 정지되는 등 후속 사고도 이어졌다.
NHK는 지난 17일 오전 9시까지 인명 피해를 자체 집계한 결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2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2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시로이시와 자오우 간을 운행하는 신칸센 열차가 탈선했는데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81명은 부상 없이 모두 무사했다.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주민 생활과 산업 생산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 등 5개 현에서 최대 1만7천242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했다.
자위대와 당국이 각지에 급수차를 보냈고 주민들은 물통을 들고 줄을 서고 있다.
지진 발생 다음 날 대부분 복구되기는 했으나 이번에도 많은 주민이 전력 공급 차단으로 불안과 불편을 겪었다.
경제 산업성 집계에 의하면 이번 지진 후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23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제자리에서 이탈한 오염수 탱크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85기로 파악됐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시편 125:1-2)
하나님, 후쿠시마 앞바다에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열도를 보살펴주십시오. 사상자의 가족들을 친히 위로해주시고 복구하는 당국에 힘을 더하여 주소서. 땅이 흔들려 생활 기반이 타격을 입고 후속 사고도 우려되는 이때가 여호와를 의지할 기회임을 알아 흔들리지 않으시는 주를 찾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진의 위험에 노출되어 사는 일본의 영혼들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는 주의 보호 아래 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