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기억하고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지난해 혼인 건수가 20만 건 이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높아졌다.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 신고서 접수 기준)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3천 건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혼인 건수는 10년 전인 2011년 32만 9천 건이었으나 2016년(28만 2천 건) 20만 건대로 떨어졌고 5년 만에 10만 건 대로까지 떨어졌다. 2017년 6.1%, 2018년 2.6%, 2019년 7.2%, 2020년 10.7%, 지난해 9.8% 등 해마다 가파른 감소 폭을 보인 결과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11년의 58.7% 수준에 불과하다.
혼인 건수는 60대 미만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는데 남자는 30대 초반(-10.3%), 여자는 20대 후반(-14.4%)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혼인 감소 폭이 큰 편인데 혼인을 많이 하는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감소, 미혼 남녀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결혼 연기와 국제결혼 감소를 그 이유로 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결혼이 전제되거나 결혼이 선행되고 나서 출산을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혼인 건수 감소는 향후 출생아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012년부터 10년간 계속 혼인 건수가 감소했고 작년 혼인 건수가 10만 건 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몇 년간 출생아 수에는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배우 이혼율(유배우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4.2건으로 전년보다 0.2건 줄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1세, 여자 46.8세로 각각 전년보다 0.8세씩 올라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혼인 지속 기간별 이혼 구성비는 0∼4년(18.8%), 30년 이상(17.6%), 5∼9년(17.1%) 등의 순이었다.
혼인 지속 기간 3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건수가 전년 대비 7.5% 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혼인 지속 기간 30년 이상 ‘황혼 이혼’(1만 8천 건)은 10년 전인 2011년의 2.2배 수준이다. 전체 이혼에서 황혼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6.9%에서 지난해 17.6%로 10.7% 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은 혼인 감소에 따라 전반적으로 이혼 건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고령 인구 증가, 기대여명 연장 등으로 이혼을 선택하는 고령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별 이혼율은 남자는 40대 후반이 7.4건으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40대 초반이 7.8건으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 3천 건으로 전년보다 14.6% 줄었고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 건으로 전년과 같았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느헤미야 4:14)
하나님, 혼인 건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황혼 이혼이 늘어나 가정이 무너지고 있는 한국 사회를 다스려주옵소서. 결혼제도를 통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사랑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가리고 마음에 원하는 대로 행하게 하는 사탄을 꾸짖어 주소서. 교회를 통해 지극히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려 주사 주님의 도우심 안에서 가정을 지키며 죄악과 싸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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