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고질적인 치안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브라질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기승을 부리면서 희생자가 늘어 고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글로부 TV는 비정부기구(NGO) 브라질공공안전포럼(FBSP) 자료를 인용, 여성에 대한 폭력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범죄로 인해 지난해 2천300여 명의 고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럼은 “지난해에만 여성 살해 사건이 1천300여 건 일어났으며, 이는 1주일에 평균 25명의 여성이 야만적인 범죄 행위의 희생자가 됐다는 증거”라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폭력이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 사망자의 97.8%는 현재 또는 이전 배우자나 인척에 의해 살해됐고, 66.7%는 흑인 여성이며, 70% 이상이 18-44세 사이 가임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 폭력 외에 인종 차별과 원치 않는 임신 등이 범행의 동기가 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포럼 측은 설명했다. 포럼의 사미라 부에누 대표는 “경찰 보고서를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진 탓에 실제 여성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이 우리 국민에게 브라질 내 폭력에 의한 사망 사건이 심각해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공지할 만큼 폭력 사망이 심각한 나라다. 브라질에서 지난해 강력사건 사망자는 4만 1,069명으로 2020년보다 3,000여 명 가량 줄었다. 이는 코로나 봉쇄가 강화된 기간에 강력사건도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정부기구(NGO)인 브라질 공공안전포럼(FBSP)이 브라질 강력사건을 2007년부터 시작한 이래로 2020년까지 강력사건 사망자는 계속 증가세를 보였고, 2017년에는 5만 9,128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연합뉴스 종합).
너 학대를 당하지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이고도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는 자여 화 있을진저 네가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이사야 33:1-2)
하나님, 만연한 여성 폭력으로 인해 희생자와 고아가 발생하는 브라질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 땅의 교회가 폭력에 고통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돌보게 하사 피해 입은 자들이 위로를 얻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정부가 관련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고 질서를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하시고, 학대하는 자가 주의 엄한 경고를 듣게 하셔서 악행을 그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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