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리라”
기독교계와 시민단체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협력하고 있다. 수도권 기독교 총연합회(수기총)와 전국 기독교 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합예배와 미스바 구국기도회를 갖는다.
이번 기도회는 기독단체 외에도 진평연(진정한평등을바라는나쁜차별금지법반대전국연합)과 동반연(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시민단체도 참여한다. 수기총 관계자는 “전국 500여 개 교회와 400여 시민단체가 참여를 희망했다”며 “최소 2만 명 이상은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 한국교계가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한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돼온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는 검찰청 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협력하는 등 양당의 공조로 어느 때보다 차별금지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은 현실 때문이다.
법 개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악영향보다 각 당의 정치적 입지를 더 우선시하는 한국 정당의 성향이 이러한 위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는 최근 SNS를 통해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차별금지법 통과 의지가 있고, (젠더 이데올로기에 편중된)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 교수는 “차별금지법은 가정, 윤리·도덕, 교회 등의 몰락을 초래하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쳐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길 변호사(차별금지법 반대아카데미 운영위원)는 지난 2일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내 기독교 신념을 가진 국회의원들만 반대해도 이 법은 절대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깨어있는 성도와 목회자, 국민이 국회의원들을 찾아가 절박하게 제정 반대를 호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348개 대학 3,239명의 교수들이 참여 중인 동반연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금지법이 꿈꾸는 세상’이란 소책자를 제작해 “차별금지법이 법제화될 경우, 성소수자 독재 시대를 맞아 동성애, 다자성애, 성전환 등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괴롭힘으로 간주되어 법적 제재를 받는 세상이 도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 혐오방지법 등으로 차별금지 행위에 대한 처벌이 법제화된 서구 사회에서는 학교나 직장 등에서 동성애를 비판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경우, 퇴학이나 퇴직을 강요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았음에도 인권위원회는 지난 2021년 안철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퀴어축제를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동성애자 차별(소위 혐오표현)이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2-3)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이사야 26:7-8)
정의의 하나님,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한국 기독교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모여 예배할 때 기도에 응답해 주옵소서. 성적 타락과 동성애 등을 옹호하며 역차별을 조장하는 악법의 제정을 막아 주시고 기독교 신념을 가진 정치인들이 주를 경외함으로 목소리를 내게 하소서. 위정자들의 양심을 일깨우사 서구의 차별금지 법안의 부작용을 거울삼아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삶을 우선하는 정책을 마련하게 해 주십시오. 한국교회가 위기의 때에 일을 행하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부르짖어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는 주의 큰일을 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교회를 통해 속히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전파되어 이 땅의 백성이 심판의 길에서 돌이켜 구원을 얻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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