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미얀마] 미얀마 쿠데타군, 민간인 유혈 탄압 계속돼

▲ 출처: atlanticcouncil.org 사진 캡처

주께서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미얀마 쿠데타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한 무차별 살상이 계속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6일 북서부 사가잉 지역 한마을에서 주민 11명이 총에 맞거나 불에 타 숨졌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방송에 마을에 난입한 미얀마군이 사찰에서 사제 권총을 한 자루 발견한 뒤, 마을 남성 30여 명에게 셋을 세면 도망치라고 명령한 뒤 등 뒤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6명이 숨졌다고 그는 전했다.

다른 주민 3명은 머리에 손을 올린 채 미얀마군의 총을 맞아 목숨을 잃었고, 2명은 불이 붙은 사찰 건물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다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사가잉 지역은 미얀마 군부가 작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로 군부와 시민 방위군(PDF)간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이 지역에서만 33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미얀마 지부는 지난 9일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하루 전(8일) 오후 5시께 남부 몬주 몰라민의 한 도로에서 현지인 직원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WHO 미얀마 지부는 숨진 직원이 약 5년간 운전사로서 자신들과 함께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몰라민 지역 반군부 무장단체인 ‘몰라민 시민방위조직'(PDOM)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이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전했다. PDOM은 성명에서 사망자는 군정 정보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 불복종운동에 참여한 공무원들 가족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엔 미얀마 사무소의 라마나단 발라크리슈난 상주 조정관은 성명을 내고 미얀마 내 이해 당사자들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민간인에 대한 폭력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진영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이후 군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유혈 탄압, 지금까지 약 1천9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출처: 연합뉴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이사야 25:4-5)

하나님, 쿠데타를 일으켜 16개월 가까이 정권을 잡으며 끊임없이 분쟁하고 수많은 민간인을 살상하는 미얀마 군정을 책망하사 악행을 그치게 하옵소서. 포학자의 기세 속에서 위험에 처한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교회가 환난 중에라도 성실히 복음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를 피난처 삼은 영혼들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는 주의 권능을 높이며 미얀마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까지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705 P미국
[미국] 동성 결혼식 케이크 제작 거부한 잭 필립스…최근 세 번째 소송 진행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정의를 베푸시도다” 기독교인의 신앙 때문에 동성 결혼식 축하 케이크 제작을 거부해 12년간 법정 소송을 이어온 잭 필립스(Jack Phillips)가 최근 세 번째 법정 소송을 겪었다고 워싱턴스탠드가 전했다....
W_0706 A긴급기도
7월6일 긴급기도
▲ 미국 연방법원, 하와이 학교 ‘방과 후 성경클럽’ 허용 미국 연방법원이 하와이 교육부와 6개의 개별 초등학교에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전도협회(CEF)의 방과 후 성경클럽을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최근...
W_0704 P한국
[한국]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앞두고 반대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오는 6일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퀴어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가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도 뒤를 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퀴어축제...
W_0705 A긴급기도
7월5일 긴급기도
▲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무차별 구타 확산 튀르키예 중부지역의 도시 카이세리에서 군중이 시리아 난민으로 보이는 이들을 거리에서 무차별 구타하는 등 시리아 난민을 겨냥한 집단 폭력이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일 국영방송 TRT하베르 등을 인용해...
W_0704 P이란
[이란] 대선 결과 앞두고 새정부 위한 기도요청 이어져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어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이란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긴급한 기도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1일 전했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선 투표 결과, 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전...
W_0705 P미국
[미국] 동성 결혼식 케이크 제작 거부한 잭 필립스…최근 세 번째 소송 진행
W_0706 A긴급기도
7월6일 긴급기도
W_0704 P한국
[한국]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앞두고 반대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W_0705 A긴급기도
7월5일 긴급기도
W_0704 P이란
[이란] 대선 결과 앞두고 새정부 위한 기도요청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