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끌려가는 자를 건지며 살륙을 당하는 자를 구원하라”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릴리스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은 최근 “세계 정부들이 ‘기독교인 학살’에 눈 감고 있어선 안 된다”면서 “영국 정부는 기독교 박해에 대해 앞장서서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하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요청은 영국에서 ‘종교 자유에 관한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전 세계 각국 정부 및 종교 대표자들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장관급 회의는 3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진행된 회의에서 발표된 ‘트루로 보고서’(Truro Report)는 광범위한 기독교 박해에 대처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의 폴 로빈슨 CEO는 “트루로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종교에 대한 폭력의 80%가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 규모는 끔찍하며 문제는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트루로 보고서의 권장 사항을 ‘온전히’ 이행하고 ‘명확한 우선순위’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를 위한 총리 특사’(Special Envoy for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 이하 FoRB)인 피오나 브루스(Fiona Bruce)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6천만 명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2시간마다 한 명씩 신앙 때문에 살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장관급 회의 첫날 아침 기도회에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사헬 지역에서 증가하는 폭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익명의 릴리스 인터내셔널 부르키나파소 동역자가 전한다.
이에 대해 피오나 특사는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부족 전쟁으로 언급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슬림의 급진화를 목도하고 있다”며 “지하디스트들은 ‘더 위대한 사하라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of Greater Sahara) 건설을 시도 중이다. 이것은 종교적 갈등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중부에 위치한 조스(Jos)의 벤자민 콰시(Benjamin Kwashi) 성공회 대주교도 현지 상황을 나눴다.
영상 메시지에서 그는 “2001년 이후 플라토주에서만 2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했다. 그리고 세상은 조용하다”며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ISWAP(이슬람 국가 서아프리카 지역)와 연합했다. 그들의 첫 번째 목표는 교회”라고 했다.
복음연맹(Evangelical Alliance, EA)은 “FoRB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영국 외무 국제 개발부의 장기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종교의 자유는 자유 사회의 기초이며, 전 세계적으로 정부 활동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잠언 24:11-12)
하나님, 세계 각국 대표가 모여 광범위한 기독교 박해에 대해 논의할 때, 살육을 당하게 된 이들을 건지고 구원하는 일을 온전히 이행하도록 다스려 주십시오. 도울 힘이 있음에도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단순한 부족 전쟁으로 언급하며 모른 체하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각 사람을 통찰하시는 주님을 알게 하소서. 또한, 열방의 교회가 기도하여 급증하는 박해 속에 주의 보호를 구할 뿐 아니라 고난을 뛰어넘는 복음의 영광을 전 세계에 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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