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니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한국 VOM)는 최근 성경 배포 사역을 통해 오디오 성경을 받은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간증문을 공개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 소리가 북한 해외 노동자와 중국에 인신매매로 팔려온 북한 여성, 북한 내부 주민들에게도 북한어로 인쇄된 성경과 오디오 성경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에 장기적으로 체류했고 북한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자료들을 접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 북한 노동자는 “조선에 있었으면 절대로 못 봤을 것이다. 기독교 성경책은 공포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조선보다 보는 게 많고 마음이 열려서 이렇게 무서운 성경을 본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성경은 마스크나 약품이나 위생용품 같은 품목들이 담긴 작은 생필품 꾸러미와 함께 북한 사람 개개인에게 직접 배포된다. 배포는 북한의 지하교인이나 순교자의 소리가 사역하는 나라에 있는 북한 주민들에 의해 이뤄진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북한 노동자들에게 오디오 성경을 배포하는 것은 위험한 사역이다. 한 노동자는 ‘성경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무섭고 두렵고 고통스러웠다. ‘드디어 마수에 걸렸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을 전달해 준 사람을 고발할까도 생각했다’고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디오 성경을 청취한 북한 노동자들 거의 대부분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다른 노동자는 “제 일생에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몰랐다면 그냥 정신적 노예로 비참하게 인생을 마무리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 여성 노동자는 “우리는 여기 작업장에 갇혀서 마치 노예가 된 것 같았다. 누군가가 건네준 오디오 성경으로 하나님 말씀을 매일 듣지 않았다면 저와 친구들은 미치거나 병들어 죽어갔을 것이다. 이제는 하루하루 고통이 아닌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며 저는 믿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고 간증했다.
또 다른 사람은 “전에 저는 북한의 한 도시에서 점쟁이를 찾아가 앞날을 물었다. 무엇을 원할 때 귀신에게 빌었다. 성경을 처음 접하면서 조선의 많은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고 저도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았다. 이제는 진짜 기도한다. 제 운명과 미래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간증했다.
순교자의 소리 측은 북한 노동자들과 성경 수령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배포하는 성경의 구체적인 수량이나 배포 수단 및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보통 매년 4-5만 권의 북한어 성경을 인쇄물과 전자 형식으로 한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 소리에서 매일 북한에 송출하는 5개의 단파와 AM 라디오 방송에서도 북한어 성경을 낭독한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로마서 8:24-25,27)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한복음 1:1,4)
하나님, 코로나와 국경 봉쇄로 해외에 체류하던 북한 노동자들에게 성경이 전해져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고통 중에 있을 북녘의 백성들에게도 성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순교자의 소리’와 지하교회 사역자들을 보호하시고 도와주십시오. 또한, 노예 같은 생활을 하는 노동자들과 인신매매로 팔려와 비참한 삶을 사는 영혼들에게 참 소망을 알게 하셔서 보이지 않지만 참음으로 영광의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소망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 성령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여 북한에 속히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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