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행하며 남색하는 자를 위한 하나님의 복음을 따르라”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두 달여 만에 1만 6,800여 명까지 확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23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세계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1만 6,836명이다. 스페인이 3,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순이다. 상위 5개국 감염자가 1만 2,058명으로 전체의 71.6%를 차지한다.
WHO 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확진 사례는 75개국에서 나왔다. 지난 5월 유럽 여러 국가에서 20-30명 수준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지난 6월 25일에는 40개국 3,000여 명 수준까지 확산했다.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5배가 증가한 것이다.
미 뉴욕시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839명이 확진 사례로 기록됐다. 대부분이 동성간 성관계를 맺은 남성에게서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스트가 이제야 확대되고 있어서 실제 확진자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7세 이하 미성년 확진 사례도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 22일 어린이 2명의 확진 사례를 설명하면서 “두 아동 모두 다른 남자와 성교하는 게이 남성 공동체에 소속된 이들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지금까지 17세 이하에서 최소 6명이 감염됐다.
AP통신은 “(미국에서 확진 사례) 99%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보고한 남성이었다”며 “원숭이 두창이 임질, 헤르페스, 에이즈 같은 새로운 성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제보건긴급위원회가 지난 21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PHEIC 선언 여부를 놓고 회의를 열었다. 위원 15명 중 6명만 비상사태 선포에 찬성했지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례적으로 비상사태 선포를 강행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미국도 자체적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AP통신은 “백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일부 도시 클리닉에서는 백신 용량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한국 1명, 싱가포르 6명, 인도 2명, 대만 2명 등 4개국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에서 원숭이 두창 환자는 지난 6월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사례가 확인되자 원숭이 두창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고, 대응체계도 질병관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방역대책 본부로 격상했다. 현재도 이 단계와 체계는 유지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발생 상황과 WHO의 PHEIC 선포를 고려해 이번 주 중에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개최, 조치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출처: 국민일보, 연합뉴스 종합).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디모데전서 1:10-11)
하나님, 원숭이 두창의 급속한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을 다스려 주옵소서. 현재 75개국의 확진자 중에 미국에서 99%가 남성간의 성관계를 통해 확진되었다는 결과에 경각심을 주셔서 동성애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소서. 열방의 교회가 이 일을 위해 기도하여 보건 당국과 정부가 백신과 치료제를 의지하기보다 죄에서 건지실 하나님의 복음을 따르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