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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불교도와 힌두교도에게 동시에 박해받는 스리랑카 교회

▲ 출처: churchinneed.org 사진 캡처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온전하고 굳게 하시리라

불교가 최대 종교인 스리랑카에서 교회가 불교도들과 힌두교도들에게 동시에 박해를 받고 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전 세계 교회에 기도를 요청했다.

스리랑카는 불교에 우선적 권위를 부여하는 헌법이 있다. 이러한 불교 우월주의 관점은 스리랑카 국가 전체에 넓게 퍼져 있다. 더욱이 교회는 주변 이웃들의 빈번한 반대를 받고 있으며, 지역 당국은 교회 건물을 폐쇄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한다. 특히 시골 외곽지역에서는 폭도들의 시위가 이어지기도 한다.

소수 기독교인들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기도 하지만 기독교로 개종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힌두교가 강세인 타밀족(Tamil)은 대부분의 불교도들이 기독교를 박해하는 것처럼, 타밀어를 사용하는 지역 내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다.

스리랑카 북동 해안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피터 목사는 마을 내 많은 힌두교인들에게 교회의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해주었다. 교회는 함께 모여 예배드릴 희망을 품고 작은 토지를 매입했으나 지역 내 힌두교도들과 불교도 주민들이 이를 극심하게 반대하고 있다.

피터 목사의 교회는 현재 400여 명의 성도로 구성돼 있고 대부분이 힌두교에서 회심한 신자들이다. 교회 부지는 힌두교와 불교도의 마을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교회가 건축을 시작하고 공사가 절반 정도 진행되고 있을 때, 지역 당국 사람이 찾아와 마을 주민들이 교회 건축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모든 공사를 중단하라고 했다.

피터 목사는 교회 건축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허가와 승인을 받으라는 지방 당국의 명령을 받았다. 건축 허가 승인을 위한 법적 서류를 받는 데까지 6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건축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스리랑카의 경제 위기로 인한 물가 상승 때문에 교회는 충분한 건축 자금을 모을 수가 없게 됐다. 이에 피터 목사는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때까지, 재정이 확보될 때까지 임시 텐트를 치기로 했다.

이후 건축 자금이 마련되었으나 극단주의 단체 2곳이 교회를 상대로 청원을 냈고 교회는 또다시 공사 중단을 요구받았다. 피터 목사는 “이 일의 배후에는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가 있다”며 청원을 낸 또 다른 단체는 일부 힌두교도들과 불교도들이 포함된 극단주의 단체로 경찰에도 신고했다고 말했다.

피터 목사는 “최근 지방정부 담당자는 현존하지도 않는 30년 된 문서를 요구하면서 승인 절차를 계속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방정부 당국이 힌두교도들과 마을의 극단주의자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독교의 교회 건축에만 부당한 요구를 하며 건축을 방해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피터 목사 교회는 임대건물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고 성도들의 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피터 목사는 교회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고 있다. 그는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베드로전서 5:10)

하나님, 불교도들과 힌두교도들에게 동시에 박해를 받고 있는 스리랑카 교회가 믿음으로 굳게 서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극단주의 단체와 정부가 여러 방법으로 예배를 막고, 핍박하지만 이 땅의 성도들이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며 잠깐의 고난 중에도 기쁨을 잃지 않게 하소서. 스리랑카 교회의 기도를 통해 박해하는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주님을 대적하던 악행을 그치고 구원을 갈망하게 해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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