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을 부리던 자였으나 성령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으리라”
아마존 원시림 등 브라질 원주민 거주지에 불법 채굴업자와 벌목업자들의 침입이 늘면서 원주민에 대한 폭력이 급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톨릭이 운영하는 원주민 선교사협의회(Cimi)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원주민의 거주지를 침입한 사례는 305건으로 전년(263건)보다 16% 늘었고 2018년의 세 배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원주민 살해 사건은 17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보다 6건 줄었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주민은 148명으로 사상 최다였다고 이 단체는 집계했다.
Cimi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원주민 거주지에서 채광과 벌목을 합법화하는 등 원주민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부추겼다며 그의 재임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원주민에 대한 인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침입자들은 자신의 입지와 잔인성을 강화했다”며 원주민 마을을 공격하는 데 중화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야노마미 원주민 보호구역에 2만 명이 넘는 불법 채금업자가 있으며, 이들 침입자는 어린이도 예외를 두지 않은 채 원주민 사회를 무장 공격해 공포와 죽음의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Cimi는 또 카인강 부족의 11살과 14살이었던 두 소녀가 성폭행당한 뒤 매우 잔인하게 살해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실은 이 보고서와 관련해 해명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원주민을 보호하는 정부기구 푸나이의 수장에 원주민과 농민의 토지 다툼에서 농민을 도운 경찰 출신을 임명하기도 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린도전서 6:10-11)
하나님, 탐욕에 눈이 멀어 원주민들을 속여 빼앗고 공격하는 불법 채굴업자들의 악행을 꾸짖으사 심판을 피하게 해주소서. 어린아이와 여성들이 피해를 당하는 상황을 정부가 좌시하지 않도록 그들의 양심을 깨워 주셔서 원주민 보호 방안을 마련하게 하소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위해 브라질의 교회가 기도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게 하시고, 그들이 돌이켜 성령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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