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한국교회] 러시아 전쟁 악화 가능성, 선교사 위한 조국 교회의 기도 절실

▲ 출처: 청주중앙교회 홈페이지 사진 캡처

“주를 피난처로 삼아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 합병 조약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러시아 선교사들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요청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 수장들은 7월 30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4개 지역을 러시아로 편입하는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유라시아 지역대표 안순철 선교사(러시아)는 “러시아 입장에서 그동안은 4개 지역이 점령지였다면, 이제는 러시아 연방의 한 지역이 된 셈이다. 지금까지는 재래식 무기를 사용했다면, 이제부터는 영토 수호 차원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합법적 토대가 세워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순철 선교사는 1992년 1월 러시아로 파송 받아, 30년 넘게 모스크바에서 사역하고 있다. GMS 러시아 선교사는 47명으로, 현재 대부분이 러시아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 선교사들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환경적 어려움은 물론, 많은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선교사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전쟁 발발로 외부 이동이 어렵고 송금 길도 끊겼다. 불확실한 상황이 오래도록 계속되다 보니 심적으로 불안하고, 설교 때도 조심해야 할 용어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안 선교사는 또 “침략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라는 인식 때문에 외부에서 누굴 만나는 것도 부담이 된다. 파송교회에 후원을 요청하는 것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고, 실질적으로 후원이 끊어진 경우도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쟁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러시아가 포함된 GMS 유라시아지역선교부는 조만간 대책 회의를 열어 국경 폐쇄나 전쟁 악화 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안 선교사는 “앞으로 2년여 동안 유라시아지역선교부는 비상 상황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GMS 본부 역시 러시아 선교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는 “위기 상황에 대해 GMS 본부는 그동안 지역선교부의 결정을 존중해왔으며, 향후 유라시아지역선교부의 판단과 결정에 대해서도 최대한 존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 선교사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며 “선교사들의 안전과 긴급 이동 시 필요한 교통편과 재정 등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조국 교회의 실질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러시아 내 소수민족 공화국에 있던 한인 선교사 한 가정이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방되었다. 전쟁에 소수민족이 우선 징집되면서 현지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선교사들은 환율의 비정상적 운영에 따라 재정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기도를 요청했다(출처: 기독신문 종합).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편 73:26,28)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이사야 22:22-23)

피난처이신 하나님, 장기간 지속되는 전쟁에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한인 선교사와 현지 교회의 쇠약해진 육체와 마음을 은혜로 붙들어 주십시오. 핵을 사용해 전쟁을 악화시키려는 러시아의 위협을 막아 주시고, 속히 전쟁을 종식시켜 주사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열방이 알게 하옵소서. 또한, 코로나19와 전쟁으로 비상 상황을 지나는 현지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구체적으로 필요를 돌아보고 섬기게 하소서. 그리하여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와 선교 현장이 기도의 연합을 누리고, 다윗의 열쇠로 열방을 열고 닫게 하시는 주의 권능과 행적을 만방에 전파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라오스에서 물가가 연간 20% 이상 치솟으면서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 우크라 아동 50만 명, 안전 등 즉각적 위험 직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약 50만 명의 아동이 폭력, 폭격, 가족 이산의 고통에 처해 있다며 우려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아동들은 안전과...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1월23일
하나님이 도망자 모세를 부르시다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