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라”
방글라데시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크리스천(MBB, Muslim Based Believer) 여성이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17일 전했다.
방글라데시 북부지역 마을에 살고 있는 몬주(Monju, 가명)가 기독교로 회심했을 때, 마을 종교지도자들과 마을 주민들은 별로 개의치 않았다. 왜냐하면 몬주는 무슬림인 마지나(Marjina, 가명)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종교 지도자들은 마지나가 아들을 이슬람으로 다시 회심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지나는 엄마로서의 무게를 느끼며 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야 할 책임을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아들을 조종하거나 어떤 강요도 하고 싶지 않았다. 몬주는 어머니 마지나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왜 자신이 크리스천으로 개종했는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나는 아들의 회심 스토리를 듣는 것이 너무나 좋아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었는지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아들 몬주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배우기 시작해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마지나가 아들을 이슬람으로 회심시켜야 할 자신의 책임과 사명에 실패하고 아들과 유대관계가 더욱 굳건해지자, 종교 지도자들은 이에 분노했다. 지난달 몇몇 무슬림 지도자들이 마지나의 집으로 찾아가 무슬림 어머니로써 아들에 대한 책임과 임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추궁했다.
그러자 그녀는 아들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는지 말했고, 대화를 이어가는 중 종교 지도자들은 그녀를 욱여싸고 바닥에 내동댕이쳐 폭행했다.
그들은 그녀를 끌고 다니며 그녀의 머리와 가슴과 배를 구타했다. 그녀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심한 부상을 당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머리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다행히 뇌에 큰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
마지나는 현재 부상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자신의 회복과 신앙, 아들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에서 다른 종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가족들에게 박해를 받거나 종교지도자들에게 박해를 받는다. 그리스도인들은 따돌림을 당하고 유산 상속과 가족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때로는 가족 중 한 사람이 개종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들 또한 박해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출처: 복음기도신문).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시편 61:1-3)
하나님, 방글라데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일로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폭행을 당한 마지나와 그 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회복시켜 주십시오. 모자를 포함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박해받는 성도의 마음이 약해질 때, 그들이 견고한 망대와 같은 구원의 기쁨으로 피하게 하옵소서. 방글라데시의 크리스천들에게 임마누엘의 영광으로 함께 하사 교회를 박해하는 자들이 그 은혜를 보고 주께로 돌이켜 나아오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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