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악함은 패망하리니 여호와는 정의를 베푸시리라”
최근 북한에서 공개처형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년 총화를 위해 성과를 내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강력한 통제력을 기반으로 최고지도자와 당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데일리NK 북한 강원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강원도 원산시에서 50대 의사 A 씨가 이웃과 동료들 앞에서 공개처형됐다. A 씨는 의약품이 부족하자 중국산 원료를 구해 자신이 직접 제조한 페니실린, 마이신 등 항생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는데, 약을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상당한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이 부족한 북한에서는 개인이 생산 원료를 구해 약품을 제조해서 판매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중국산 약을 밀매해 유통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A 씨의 경우 이전에도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처벌을 받았으나 이번에 또다시 적발되면서 최고형에 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 불법 제조와 유통은 민간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져 왔던 행위이기 때문에 이를 참관한 주민들은 ‘과거가 어찌 됐든 지금 당에서 내려오는 법을 따르지 않으면 이제는 무조건 최고형을 받는다’면서 공포심과 두려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군대에서도 공개처형이 심심치 않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7월 함경북도 경성군 소재 호위국 소속 한 여단의 40대 중대장 B 씨가 개인 주택 건설에 병력을 동원하고 뇌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이유로 부대원들 앞에서 총살형에 처해졌다.
B 씨는 특각으로 연결되는 1호 도로(김정은 전용도로) 경계 업무 지휘를 맡고 있었는데 자신이 데리고 있던 병력을 자신의 집을 짓는 공사에 동원하거나 이들에게 뇌물을 요구해왔다고 한다. 또 뇌물을 제공한 부하에게는 출장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임의로 휴가를 주는 등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B 씨 공개처형 현장에서 한 군 간부는 “수뇌부 호위에 심대한 타격을 주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중대장의 부정부패로 인해 군대의 기강이 와해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개처형 이후 해당 중대는 완전히 해산됐으며 새로운 병력이 특각 연결 1호 도로 호위 업무를 맡게 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공개처형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당국의 지시와 명령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난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주민들을 다잡기 위해 공개재판이나 처형 등을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식통은 “지난해에는 원수님(김 위원장) 영도 10년을 맞아 성과를 내기 위해 다그쳤다면 이제는 당의 포치에 따르지 않으면 어떤 사람이든 처형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줘서 국가에 대한 원망이 나오지 않게 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시편 140:11-13)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14-15)
하나님, 지속적으로 공개처형을 실행하며 공포로 주민들을 압박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북한의 위정자를 꾸짖으셔서 포악이 이 땅에 굳게 서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당에 충성도를 높이려 주민을 희생시키는 악한 계획이 패망하게 하시고, 두려움에 고통받는 백성을 변호하시며 정의를 베푸시는 주의 소식이 들려지게 하소서.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단체를 도우사 여러 방법으로 길이 열려 그들이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두려움을 내어 쫓는 사랑을 알게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주의 사랑 안에서 북한 영혼들이 새 생명을 얻고, 자신을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으로 드려 복음을 누리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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