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고용주 학대에 시달리는 케냐 가사도우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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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민을 학대하지 말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케냐인들이 고용주의 학대에 시달린다면서 구조를 호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케냐 일간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동남쪽 마차코스 카운티의 키안다니 타운 출신인 퓨리티 므완지아(22세)가 지난 6월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뒤 잔인한 고용주 밑에서 몸이 아프고 고통을 겪는다며 “죽기 전에 구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므완지아는 자신과 유일하게 연락이 닿는 여동생 페이트 므웬데에게 “학대를 받으며 몸이 아파도 강제로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속 초췌한 모습의 그는 7월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어설 수조차 없지만, 고용주의 강압과 협박에 집안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가족들이 므완지아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간 해외 인력 알선 업체에 이 문제를 얘기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므완지아는 동생에게 “몸이 아플 때에도 일을 하고 있다. 밥을 하루에 두 끼만 주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앞서 데일리네이션은 지난 14일 자 기사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가정에 지난해 12월부터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구타와 협박, 감금을 당한다며 구조 요청을 보내온 글로리아 와치라(19세)의 사연을 전했다.

와치라는 어렵게 연결된 사우디 주재 케냐 공관에 “제 목숨을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지금 기도가 필요합니다. 여기 상황이 좋지 않아 위험합니다. 내 딸을 다시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공관과 취업 알선 에이전트 측에서는 와치라를 케냐로 귀국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간 들어간 ‘비용’ 환불을 요구하는 고용주의 협박 등 거센 반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케냐 노동부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인근 걸프 국가에서 약 93명의 케냐 출신 이주 근로자가 사망했다. 2019년부터 8만 8천여 명의 케냐인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과 같은 중동 국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것으로 보고서는 적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33-34)

하나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학대받는 근로자들을 보호해 주시고, 이 땅의 거류민을 학대하는 자들을 꾸짖으사 악을 그치게 해주십시오. 돈을 벌기 위해 타국에 왔다가 험난한 일을 겪는 이주 근로자들이 고통 중에 부르짖을 때, 이들을 살피시는 주님께서 그들의 응답이 되어 주소서. 열방의 교회가 사우디 백성을 위해 기도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영접하며 주님을 사랑함으로 이웃에게 선을 행하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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