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전 대통령이 자택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로 다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디브의 현 국회의장이자 전 대통령인 나시드의 수도 말레 자택 밖에서 전날 오후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나시드 전 대통령은 폭탄 파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나시드 전 대통령이 마취 치료를 받기 전까지 대화를 나누는 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폭발로 인해 부서진 오토바이 등 현장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암살 시도인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몰디브 정부는 이번 폭발이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압둘라 샤히드 외교부 장관은 이번 폭발을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대통령은 폭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2008년 몰디브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민주적 선거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당시 나시드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30년간 몰디브를 통치하며 아시아 최장기 집권 기록을 보유했던 마우문 압둘 가윰 정권이 막을 내렸다.
한편, 세계기도정보에 의하면 몰디브는 인구의 99%가 이슬람교 신자이고, 강력한 사회 규제 조치로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이혼율이 세계에서 높은 나라에 속하며, 범죄 조직의 활동이 많고 10대의 70%가 약물을 복용할 정도로 사회가 병들었다(출처: 세계기도정보, 연합뉴스 종합).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로마서 12:17-18)
하나님,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로 부상을 입은 나시르 몰디브 전 대통령과 현 정권을 진리로 붙들어 주옵소서. 불신을 조장하며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는 사탄의 간계가 드러나고, 십자가로 악을 이기신 복음이 이 땅에 들려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몰디브의 영혼들이 주님을 믿고 구원을 얻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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