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대선에서 야권 연합 후보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54)가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연출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개표 결과를 인용해 솔리 후보가 전날 치러진 대선투표에서 13만4천616표(58.3%)를 얻어 9만6천132표(41.7%)를 획득한 압둘라 야민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몰디브 외무부 당국은 “몰디브 민주당(MDP)의 솔리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준 메시지는 크고 뚜렷하다”며 “몰디브 국민은 변화, 평화, 정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야민 대통령과 솔리 후보의 ‘양강 대결’로 압축돼 진행됐다. 친중국 성향의 야민 대통령은 그간 경제 개발과 중국 지원을 통한 인프라 건설 등을 추진했다. 반면 솔리 후보는 인도와 서방 국가에 우호적이며 민주주의 회복과 부패 척결 등을 약속했다.
양강 구도이기는 했지만, 선거 전부터 야민 대통령의 승리가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야민 대통령의 정적 대부분이 감옥에 갇혀 있거나 해외 망명 중이라 선거가 여권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치러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몰디브 정부는 최근 외신 취재를 막기 위해 외국 기자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고 야당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야민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여러 ‘부정 선거 방안’이 동원됐다.
하지만 솔리 후보는 이 같은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민심을 얻는 데 성공, 승리를 거둔 것이다. 솔리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몰디브에서는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민주적 선거에 의한 정부가 탄생하게 된다.
몰디브에서는 1978년부터 2008년까지 30년간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이 사실상 ‘독재 정치’를 폈다. 이후 2008년 몰디브 최초 민주적 대선에서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가윰 전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종식했다.
2013년에는 독재 정치를 펼친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야민 대통령이 결선에서 승리했지만 이번 재선에서는 실패했다.
솔리 후보는 1994년 당시 30세에 국회에 입성한 뒤 지금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전문 정치인이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골로새서 2:7,10)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시편 145:13)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 몰디브 땅에 모든 나라와 권세의 주권자 되신 주님의 이름을 선포합니다. 특별히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민주적 선거에 의한 정부를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솔리 대통령 당선자에게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가 자기를 스스로 높이며 탐욕을 채우는 정치가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와 국민을 사랑함으로 다스리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권세와 거짓된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생명의 길을 따르도록 통치하여 주옵소서. 이때 몰디브 교회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뿌리를 내리며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또한 성도들이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몰디브 땅으로 회복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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