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북한] 심각한 경제난 속…혹한에 생존 위협받는 북한 주민들

▲ 출처: nknews.org 사진 캡처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이 여호와의 보호를 받으리라”

북한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주민들은 겨울나기 준비에 힘겨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난 속에 방한용품과 난방 자재를 구하지 못해 생존에 위협을 받는 주민들이 많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양강도 소식통은 14일 데일리NK에 “황해도를 비롯한 내륙 지방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지만, 양강도와 함경북도를 비롯한 북부 산간 지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오고 날씨가 매우 쌀쌀해졌다”면서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하지만 방한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도시 지역에는 그나마 두툼하고 고가의 동복을 입는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군(郡)이나 리(里) 단위에서는 4-5년 정도 입은 동복을 올해도 입고 다니는 주민들이 더 많다”며 “대부분 집안 형편이 어려운 노동자, 농민들의 자녀들”이라고 말했다.

기상청 ‘기상자료 개방 포털’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양강도 혜산의 최저기온은 영하 25.8도, 평균기온은 약 영하 13도로 관측됐다. 이렇듯 혹한이 닥쳤음에도 북한에는 제대로 된 방한복을 구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고, 특히나 경제력이 좋지 않은 지방 주민들이 더욱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북한 주민들은 난방 자재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잘 사는 세대들은 9-11월 사이에 2-3t의 석탄을 구매해 겨울나기 준비를 마쳤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운 세대들은 겨우 100-200kg의 석탄을 구매해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은 대체로 석탄을 구매해 이를 구멍탄으로 빚어 겨울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데, 이 구멍탄은 북한 주민들의 겨울 난방 연료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북한에서 주민들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약 2t의 석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산림법을 개정하며 녹화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무단 벌목에 대한 단속과 처벌 수준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돈이 없어 난방 연료를 사지 못하는 주민들은 예전처럼 산에서 나무를 해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한편,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들어 양강도 혜산, 함경남도 함흥, 함경북도 청진·길주 등 각 도(道)의 주요 도시들마다 기차역과 시장 주변을 떠돌며 구걸하는 꽃제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유독 노인 꽃제비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먹을 것도 기거할 곳도 없는 노인들이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데, 단속하는 상무들이 나와도 힘이 없어 도망도 못 가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가 3년간 계속되면서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집을 나온 경우도 많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출처: 데일리NK 종합).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스바냐 3:12,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누가복음 6:20-21)

하나님, 혹독한 추위와 경제난에 대비할 여력이 없어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북한 주민들을 불쌍히 여기사 겨울을 안전하게 지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소서. 산간 지방에 사는 가난한 주민의 형편을 돌아볼 수 있도록 북한 정부를 일깨워 주시고, 국경을 열어 구호물자가 전달되게 해주십시오. 하루하루 사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주민과 가련한 노인들에게 구원의 소식이 전해져서 그들의 심령에 하늘의 복이 임하도록 열방의 교회가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보호를 받은 북한 백성들에게 사로잡힘을 면하는 그 날이 속히 임하여, 천하 만민 가운데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자랑하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122 P튀르키예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51명 부상
“하나님은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이시로다”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스키 리조트의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6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W_0122 A긴급기도
1월22일 긴급기도
▲ 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로 86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가 폭발해 86명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알자지라 방송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재난관리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께 나이저 주 술레자 지역에서 유조차가 옆으로 넘어졌고 넘어진 유조차에서...
W-0121 P콜롬비아
[콜롬비아] 최근 목회자 암살 사건 2회 발생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콜롬비아에서 최근 개신교 목회자 암살 사건이 두 번째 발생하는 등 현지 사역자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세계기독연대(이하...
W_0121 A긴급기도
1월21일 긴급기도
▲ 세르비아,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 지속 세르비아에서 노비사드 기차역 콘크리트 지붕 붕괴 참사 이후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17일, 대학생이 주도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수도 베오그라드에...
W_1117 P칠레!
[칠레] 낙태 합법화 대응 위한 생명 존중 행사 열려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않겠나이다” 칠레에서 낙태 합법화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21일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국회 명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W_0122 P튀르키예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51명 부상
W_0122 A긴급기도
1월22일 긴급기도
W-0121 P콜롬비아
[콜롬비아] 최근 목회자 암살 사건 2회 발생
W_0121 A긴급기도
1월21일 긴급기도
W_1117 P칠레!
[칠레] 낙태 합법화 대응 위한 생명 존중 행사 열려
jeet-dhanoa-Eqa6lWgDW48-unsplash
1월23일
인도(India) 3
W_0122 P튀르키예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5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