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 교회 예배 중 폭탄 테러…최소 17명 사망

▲ 출처: oikoumene.org 사진 캡처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느니라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에서 교회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최소 17명의 기독교인이 숨지고 39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민주콩고 동부 카신디시의 개신교 교회에서 주일 예배 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일부 성도들이 세례를 받은 직후 폭탄이 터져 여러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파 현장의 한 생존자는 AFP통신에 “폭탄이 터지면서 몸이 100m는 날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이번 테러로 내 형제를 잃었다. 카신디에 군인이 천지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며 정부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국가(ISIS) 산하 조직인 반우간다무장단체(ADF)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민주콩고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ADF가 예배를 드리는 시민들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며 “폭파범들은 사제폭탄(IED)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공격과 관련해 케냐 남성 1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ADF는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장 위험한 무장단체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주민의 95%가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농촌 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학살을 감행한 바 있다.

한편 민주콩고는 최근 순교자의소리(VOM)가 지정한 기독교 박해국에 새로 추가됐다. VOM은 “민주콩고 동부지역의 교회가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다”며 “이슬람 단체들이 기독교인 마을과 교회를 습격해 파괴하고 수백 명의 신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설명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복음 5:10-12)

하나님, 민주콩고에서 교회를 향한 폭탄테러가 또다시 발생해 슬픔과 고통 중에 있는 유가족과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십시오. 믿음의 선진들이 박해 중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였듯이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들이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고난과 핍박을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그리하여 천국을 소유한 이 땅의 교회를 통해 하늘의 충만한 복과 위로가 민주콩고를 넘어 열방까지 흘러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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