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다음세대] 마스크도 벗는다는데…여전히 교회와 거리 두는 청년들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으로 예배할지어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햇수로 4년째 접어들었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한국 사회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되어 가고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예배뿐만 아니라 각종 소모임과 수련회, 단기 선교까지 비대면으로 대체됐던 사역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며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청년들이 있다. 온라인에 익숙해진 탓인지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신앙생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모이기를 힘써야 할 청년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교회 내 가장 큰 변화는 예배다. 온라인 예배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예배하면 된다. 코로나 이후로 교회를 떠난 김 모 군(24)은 온라인 예배로 익숙해진 생활방식을 깨는 것이 부담스럽다. 또 어려서부터 교회 내에서 맺어지는 관계에 회의를 느껴온 터라 나 홀로 예배가 오히려 편하다.

최근에는 이런 부류의 기독교인들을 칭하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붕 떠 있는 기독교인이라는 뜻의 ‘플로팅 크리스천’이다. 코로나 이후 대면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말한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상을 떠돌며 여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학원복음화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독 대학생 중 플로팅 크리스천의 비율이 41.7%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26.4%는 ‘코로나 발생 후부터 출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만 가능했던 신앙상담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지다 보니 청년들은 더더욱 교회를 찾지 않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신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기독 청년들에게 물은 결과 온라인 검색이 1위로 꼽혔다”며 “목회자에게 묻거나 교인/교회 친구에게 묻는다는 답변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튜브에는 다양한 고민에 답하는 기독 콘텐츠들이 여럿 있다. 기독 청년의 고민이라면 빠질 수 없는 주제인 배우자, 연애, 진로, 술·담배, 문신 등에 대한 궁금증도 유튜브에서 답을 찾는다.

평소 온라인 신앙상담 콘텐츠를 자주 사용한다는 권모 군(26)은 “목회자와 관계가 쌓여 있지 않은 경우 신앙상담을 요청하기가 어렵다. 요즘은 직접 대화하는 것보다 카톡이 편한 것처럼 신앙상담도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어떤 고민이든 즉각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 친숙한 청년세대의 개인주의적 특징, 영적인 것은 추구하되 종교적인 것에서는 벗어나려는 성향이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에 맞물려 일어난 사회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선진화와 함께 청년들 사이에 생겨났던 기조가 코로나로 인해 드러났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상갑(산본교회 담임목사) 청년사역연구소 소장은 “플로팅 크리스천에게 오프라인 신앙생활을 회복시키지 않으면 이마저도 신앙을 잃게 될 것”이라며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강조하면서도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을 도구로 활용해 청년과 다음세대를 담아낼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시편 29:1-2)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브리서 6:11-12)

하나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예배와 모임이 회복되지 않는 다음세대를 소생시키셔서 모이기를 힘쓰며 주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육체의 안락과 편의를 따라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는 청년들을 교회가 복음으로 섬기며 그들의 삶과 예배의 참 주인이신 주님을 온전히 가르쳐 알게 해주십시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의 풍성한 교제가 교회와 청년들 안에 회복되게 하사 유기적인 생명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함을 나타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세상의 풍조를 거슬러 영원하신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로 나아가는 다음세대가 세워지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는 또 다른 청년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라오스에서 물가가 연간 20% 이상 치솟으면서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 우크라 아동 50만 명, 안전 등 즉각적 위험 직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약 50만 명의 아동이 폭력, 폭격, 가족 이산의 고통에 처해 있다며 우려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아동들은 안전과...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
W_1122 A긴급기도
11월22일 긴급기도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kyle-cesmat-GzDCekFHOLI-unsplash
11월22일
스위스(Switzerland)
W_1122 P라오스
[라오스] ‘일대일로 빚더미’ 라오스 물가 급등에 생활고 극심